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애나 결혼은 헤어져야 할까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해서 만나고 있는 이 사람이 부모님의 마음에도 쏙 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보는 눈의 차이 때문인지 반대를 하시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자식인 내가 결정한 사람인데 좀 좋게 봐주시면 안 될까요?
어른들이 반대를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니 말을 듣는 게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대로 수긍하기가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조건만 보고 반대를 하시거나, 잠깐 인사만 했을 뿐인데 헤어지라고 하시면 납득이 어렵거든요.
내가 이 사람을 만나면서 나와 잘 맞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판단해서 계속 연애를 하거나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는 이유로 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요?
부모님의 반대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
분명한 건 이 사람과 연애를 한 건 나 자신이기 때문에, 부모님 보다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내가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어떤 근거로 연애나 결혼을 반대하시는 걸까요?
주변에서 하는 말로는 아무래도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더 오래 사셨기 때문에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는 게 더 도움이 될 거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괜히 반대를 하시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객관적인 조건 때문에 반대를 하시는 거라면 당사자인 내가 이해하는 부분이고 상관이 없다는데 반대를 하시는 게 맞는 걸까요? 만약 느낌이 안 좋아서 반대를 하신다면 이 사람에 대한 편견 때문이니, 더 자주 뵙고 친해지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요?
아무리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도 절대 헤어지지 못하거나, 오히려 더 사랑이 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고 예쁘게 만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부모님도 인정해 주실 거야!
부모님의 반대에도 절대 헤어지지 않는 커플
자식의 연애에 부모님이 지나치게 관여하고 간섭하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내가 너무 사랑한다는데 부모님이 그 사람에 대해 반대하실수록 오히려 부모님과의 거리만 멀어질 뿐이죠.
원래 저런 애가 아니었는데 사람을 잘 못 만나서 변한 게 아니라,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반대로 인해 상황이 이렇게 흘러간 것뿐이에요.
간혹 처음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셨는데 나중에는 부모님이 마음이 바뀌셔서 요즘엔 자식인 나보다 이 사람을 더 예뻐하신다 이런 경우도 있어요. 대부분 이렇게 되길 바라겠지만 그래도 반대하셨을 때의 상처는 마음에 남을 수 있답니다.
처음부터 허락을 해주셨더라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두고두고 그땐 왜 반대하셨냐며 원망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애나 결혼을 상대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대한 자신감으로 밀어붙였다가, 둘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그때 부모님 말씀대로 헤어질걸 그랬다는 큰 후회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헤어진 경우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걸 아는 순간부터 나와 상대는 서로 마음이 불편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관계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실망감과 언제 헤어질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동시에 몰려오게 됩니다.
결국 부모님의 압박에 못 이겨 연애를 끝내고 결혼 결심을 포기하는 순간 모두가 괴로운 시간이 찾아옵니다. 부모님도 사실 마음이 편치만은 않으실 거니까요. 특히 부모님 때문에 내가 헤어졌다는 자식의 원망을 모른 채 할 수도 없어요.
그 이후로 마음을 추스르고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하고 잘 살면 결정에 대한 후회가 줄어들 수 있지만, 만약 반대했던 사람을 잊지 못하거나 다른 연애의 기회마저 사라지게 되는 경우 더 큰 후회로 남기도 해요.
그때 아무리 부모님이 반대하셨더라도 끝까지 만나볼 걸
내 자식이 좋다는데 그냥 만나게 둘 걸
이미 부모님이 내가 연애하는 상대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내비치신 순간부터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후회가 남을 수밖에 없는 결정이 될 것 같네요. 연애와 사랑의 결말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혹시 반대하실지 모르니 인사를 최대한 미루는 방법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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