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결혼식에 안 가는 부모도 있나

결혼식은 식을 올리는 주인공인 새 신부, 새신랑보다 양가 부모님의 잔치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참석을 안 하시는 경우가 있을까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남남으로 사신다 해도 자녀의 결혼식만큼은 참여해서 함께 축하를 해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른 이유로 자식의 결혼식에 끝내 안 나타나는 부모님도 계시더라고요.

 

솔직히 부모님 중에 한 분이라도 참석을 안 하시면 하객들의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끝내 부모님은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으셨어요.

 

부모님이 자식 결혼식에 안 오신다면

부모님 중 한 분이 먼저 돌아가셔서 안 계시거나 두 분 다 안 계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이미 주변에서 사정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빈자리를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쓸쓸할까 봐 더 크게 축하를 해주기도 해요.

 

그런데 멀쩡히 살아계신 부모님이 다른 이유로 자식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갑작스러운 큰 사고로 입원 중이시거나, 결혼식장에 오시지 못할 만큼의 큰 건강상의 문제가 있으시다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 될 것 같네요. 아마 두고두고 미안해하실 일이고요.

 

이런 케이스를 제외하고 부모와 자식 사이에 어떠한 이유로 사이가 멀어져서 연을 끊고 사는 경우, 부모의 반대가 너무 심한데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을 강행할 경우 등 감정적인 문제로 인해 부모님 없이 결혼식을 올리는 일들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부모님이 안 오실걸 알기 때문에 결혼식을 생략할까 하는 고민도 있겠지만, 그래도 일생에 한 번 뿐인 결혼식을 부모님 때문에 망쳐버리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다면 이런 방법이 있답니다.

 

부모님 없이 올리는 결혼식

우선 어떻게든 부모님을 설득해서 그 자리에 참여를 해달라고 사정을 하거나, 아예 부모님 없이 결혼식을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 게 싫어서 부모님 대신 다른 분을 그 자리에 앉히기도 하더라고요. 부모 대행 알바를 고용한 거죠.

 

일반적인 결혼식에서는 양가 부모님이 모두 참석하는 것이 의례적이기 때문에 참석 여부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에는 부부 중심의 결혼식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형식에 너무 구애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참석하셔도 부부가 함께 동시에 입장하는 것이 유행이며 젊은 예비 부부들은 스몰 웨딩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니까요. 집안의 어른들을 모시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 중 일부만 초대해서 가벼운 파티식으로 결혼식을 대신하는 경우도 많아요.

 

부모님이 절대 결혼식에 오시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위축되거나 다른 사람의 눈치를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날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결혼하는 두 사람이며, 사실 결혼식보다는 앞으로 두 사람이 꾸려갈 미래가 더 중요하니까요.

 

친구가 없는데 결혼식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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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애나 결혼은 헤어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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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앞두고 남의 결혼식 가면 안 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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