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손주 사랑1 엄했던 부모님 일수록 손자 어리광 앞에서는 분명 엄청 엄하고 무섭게 느껴졌던 우리 부모님이 손주 재롱 앞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셨어요. 이런 모습이 너무 낯설기도 하고, 제가 원래 알고 있던 부모님이 맞는가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손주 어리광을 다 받아주시고 활짝 웃으시는 모습에 흐뭇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저희를 키우실 때도 그렇게 웃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식을 키울 때와 손자 앞에서 부모님의 태도가 달라지는 이유부모님 세대에서는 대부분 자식들을 엄하게 키우신 가정이 많을 것 같아요. 집마다 훈육을 위한 몽둥이는 기본으로 있지 않았나요?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부모님께서 다정다감하게 감싸주신 기억은 거의 없고,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부모님께 무섭게 혼났던 기억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평생 어리광도 못 부리고.. 2024. 8. 1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