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필요한 물건이 나에게는 없고 남에게는 있다면 그 물건을 빌려서 사용해 본 경험은 누구나 다 있을 것 같아요. 잠시 빌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돌려주는 것과 빌린 물건을 얼마동안 사용하다가 다시 돌려주는 것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상습적으로 물건을 빌리고 제 때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남에게 선뜻 물건을 빌려주기가 어렵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특히 이런 종류의 물건들은 처음부터 빌려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빌려주면 안 되거나, 특히 빌려주기 싫은 물건들이 있지 않나요?
빌려주기 싫은 물건과 빌려주면 안 되는 물건
무언가를 빌려줄 때는 그 사람과의 관계나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요, 빌려주면서부터 마음이 찜찜할 때가 있어요. 깨끗이 잘 사용하고 제때 돌려주겠다고 약속을 아무리 해도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이 있거든요.
괜히 물건을 빌려주고 나서 돌려받지 못하거나, 물건을 망가뜨릴까 봐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애초에 물건을 가려서 빌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우선 나에게 너무 소중하고 애지중지 아끼는 물건이라면 절대 남에게 빌려주지 않도록 합니다. 옛말에 자동차와 마누라는 빌려주는 게 아니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빌려주기도 싫을뿐더러 빌려주었다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가격이 비싼 물건을 빌려주었을 때는 상대방이 잃어버리거나 훼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빌려주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하고요, 비싸지는 않더라도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소중한 물건은 절대 빌려주지 않아야 해요. 빌려간 사람은 미안하다는 말 뿐이겠지만, 나에게는 평생 잊기 어려운 막심한 후회로 남기 때문입니다.
돈과 마찬가지로 물건을 빌려줄 때도 만약에 되돌려 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이 물건은 빌려준 게 아니라 그냥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어도 아깝지 않을 경우 빌려주는 것이 나아요.
간혹 작정하고 물건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도 분명 있거든요. 상대방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큰 물건을 빌려주어야 한다면 돌려받는 시기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빌려주면서 계속 까탈스럽게 굴면 다음부터는 나에게 물건을 빌리지 않을 가능성도 커진답니다.
어지간하면 빌리지 말고 직접 사서 써라
하다 하다 반려동물까지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던데 무조건 빌리고 보는 습관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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