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창피한 일이지만 아직까지도 모르는 상식 용어들이 정말 많네요. 오늘은 꼭 알아야 하는 기초 상식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좋은 심리와 관련된 용어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베블런 효과, 바넘 효과, 스놉 효과의 뜻에 대해 알려드려요.
이렇게 용어 이름만 봤을 때는 잘 쓰이지도 않는 단어들까지 굳이 다 알아야 하나 싶은데요, 막상 뜻을 알고나니 우리의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용어들이더라고요.
이 단어들이 우리의 심리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베블런 효과는 베블렌 효과라고도 하는데요, 인간의 과시욕과 관련된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상류층에서 과시를 위해 소비를 하면서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경제상황과 상관없이 고가의 자동차나 명품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를텐데요, 시장 가격은 수요과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잖아요. 당연히 가격이 너무 비싸지만 수요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허영심때문에 상류층에서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계속해서 소비를 한다는 것이죠.
이와 함께 알아두여야 하는 단어가 바로 스놉 효과인데요, 베블렌 효과와 마찬가지로 비뚤어진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단어이기 때문이죠.
단어의 뜻은 명확히 다른데요, 스놉 효과는 일명 속물 효과라고도 해요. 여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정확한 뜻은 사람들이 특정 상품을 많이 소비하면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라고 해요.
이것이 왜 속물 현상이냐면 흔하게 구입하는 물건을 사기 싫고, 대신 일반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물품을 구입하여 과시하려는 심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죠.
부자들은 왜 값비싼 예술 작품들을 사는 건가 의문을 품어 본 적이 있나요? 그들은 남들이 쉽게 살 수 없는 고가의 예술품을 소비하며 차별화된 소비를 과시합니다. 물론 예술을 사랑한다거나 다른 이유들도 포함되어 있겠지만요.
어쨌든 베블렌 효과와 스놉 효과는 서로 다른 성격이긴 하지만 인간의 과시하려는 욕구에 의한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바넘 효과는 무슨 뜻일까요? 어디선가 분명 들어본 단어인 것 같습니다.
바넘 효과는 심리학 용어로 자주 등장하는데 쉽게 MBTI 열풍과 연관하여 설명을 자주 하는 단어입니다. 정확한 설명은 보편적인 성격을 자신의 특성으로 느끼는 효과를 말하는데요, 이게 정말 인간의 재미있는 심리같아요.
예를 들어, 너무 정확해서 소름 돋는다며 유행하는 심리테스트나 별자리 연애운 같은 것들이 있잖아요. 처음엔 어떻게 이렇게 정확한가 놀라서 방방 뛰는데 다시 정신차리고 살펴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누구나 해당되는 내용들인 경우가 있어요.
즉석 심리 테스트♥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예시로 만들어 볼께요.
문제 : 지금 먹고 싶은 과일을 골라보세요!
1. 사과 2. 포도 3. 망고 4. 수박
풀이 : 1번 사과를 고른 당신은 지금 새콤달콤한 과일이 생각나는군요. 혹시 최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나요? 당신은 현재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가요? 제가 즉석에서 막 만들어 낸건데, 사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내용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를 보고 '맞아, 내가 요즘 마음이 그래서 사과를 고른거였구나!'하고 감탄한다면 그것이 바로 바넘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심리와 관련된 용어들을 설명해 보았는데요, 앞으로도 어려운 상식 용어들을 함께 공부해 보아요 :)
설명이 자연스럽지 못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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