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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관한 연구

남의 물건 빌려 가 놓고 안 돌려주는 심리는 뭘까?

by 난원래그래 2024. 6. 28.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멀리해야 하는 유형으로 남의 물건을 빌린 후 안 돌려주는 친구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괘씸하고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 유형이 또 있을까요?

 

물론 바쁘다 보면 어떤 경우엔 물건을 빌린 후 깜빡하고 제때 못 돌려주기도 해요. 하지만 정말 어쩌다 실수로 못 돌려준 경우와 다르게 상습적으로 남의 물건을 빌린 후 돌려 달라고 말할 때까지 절대 먼저 돌려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역시 빠른 손절이 정답이겠죠?

 

남의 물건을 자기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

보통은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빌리는 순간부터 굉장히 미안하고 조심스럽기 마련입니다. 정말 미안한데 꼭 필요해서 그러니 잠시만 빌릴 수 있을까? 보통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양해부터 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고요.

 

하지만 다른 사람의 물건을 쉽게 가져다 쓰는 사람은 처음부터 당당합니다.

 

나 이거 잠깐만 쓰고 갖다 줄께!

 

양해의 과정이나 언제까지 돌려주겠다는 약속도 없이 다짜고짜 물건을 그대로 가져가는데요, 나의 허락이 떨어지기 전에 이미 그 물건은 그 사람의 손에 들려있어요. 처음엔 급한 사정이 있나 보다 생각하며 다시 돌려줄 때까지 일단 기다려봅니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절대 먼저 자발적으로 돌려주지 않아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남의 물건을 오래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좀 찜찜하게 생각되지 않나요? 그 물건이 무엇이든 빌렸으면 빨리 돌려줄 생각부터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남의 물건을 자기 물건처럼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 자체가 좀 다릅니다.

 

절대 먼저 돌려줄 생각이 애초에 없었을뿐더러, 오히려 돌려달라고 하면 말로만 건성으로 알겠다고 대답할 뿐입니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자꾸 재촉하지 말라며 버럭 짜증을 내기도 하고요.

 

왜 남의 물건을 돌려주지 않는 걸까?

분명 본인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빌린 것을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물건을 제때 돌려주지 않는다면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물건 빌려가도 안 돌려주는 친구
일단 이리 줘 봐!

1. 빌려갈 땐 언제고, 돌려주는 것이 귀찮아서

남의 물건을 빌린 후 바로 돌려주지 않는 사람의 가장 큰 이유는 어이없게도 귀찮아서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물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요,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물건을 절대 소중히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며 돌려주는 과정을 귀찮아하면서 계속 미루게 되는 것이죠.

 

2. 나쁜 의도가 숨어있다?

자기가 가지고 싶은 물건을 나쁜 의도를 숨긴 채 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친구 사이나 잘 아는 사이에서 종종 그런 경우가 있는데요, 몇 번 돌려달라고 하다 말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버티는 거죠. 결국 그 물건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일부러 안 돌려주는 것인데요, 상습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친구라면 주변에 사람이 점점 떠나가고 혼자 남을지도 몰라요.

 

3. 자꾸 돌려달라고 하니까 돌려주기 싫어져!

처음엔 잠깐 사용하고 돌려주려고 했으나, 자꾸 언제 돌려줄 거냐 물어보는 게 마치 자신의 의심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대요.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끌며 돌려주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너무 자기중심적 사고 아닌가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런 생각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하네요.

 

물건을 빌려가고 고의로 돌려주지 않을 때 대처법

다양한 사람들을 알고 지내다 보면 그중에 물건을 자주 빌려가고 잘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상책인데요, 문제는 아주 가까운 사이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그 부분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인데 과연 멀어지는 것이 정답일지 고민이 됩니다. 이미 여러 번 말을 해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혼자 스트레스받기보다는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우선 물건을 빌려달라고 할 때마다 무조건 거절부터 해보세요. 사소한 작은 물건이라도 절대 쉽게 빌려주지 마시고,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서 계속 거절하는 방법입니다. 이러다 보면 물건을 빌리는 타깃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어요. 이 사람은 물건 빌리기가 힘든 사람이구나 인식이 되어야 해요.

 

혹시 거절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면 확실한 약속을 받아내고 물건을 빌려주도록 합니다. 언제까지 사용하고 언제 돌려주겠다는 명확한 약속을 증거로 남겨야 다시 돌려받기 수월해져요. 빌리는 과정을 문자나 녹음, 영상 등으로 남겨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빌려주는 게 가장 좋겠네요.

 

빌려간 물건이 고가의 물건인데 돌려줄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인다면 안 좋은 경우엔 법적으로 다투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가 커지기 전에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이든 물건이든 처음부터 서로 거래하지 않는 것이 피곤한 상황에 휘말리지 않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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