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꿈의 내용이나 등장인물, 동물 등으로 어떤 내용의 꿈인지 풀이하는 꿈 해몽이 가장 인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꿈을 꾸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어떤 사람들은 신나게 내가 꾼 신기한 꿈을 이야기 해주면 그건 가짜 꿈이다, 그건 효력이 없다 이렇게 초를 치더라고요. 꿈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자체가 과학적이지 않은 문제인 것 같은데 그 꿈을 꾼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면 이걸 믿어야 할지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내가 매번 대박꿈을 꾸는데 맞지 않는다면 이런 이유들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꿈을 꾸는 시간과 꿈을 이야기해도 되는 시간
꿈에서 정말 뜻하지 않은 무언가를 보거나 너무 신기한 꿈을 꾸었을 때, 놀라서 잠을 확 깨는 일이 많은데요, 그럴 때 시간을 확인해 보면 새벽 4시를 가리킬 때가 많더라고요.
특히 무서운 꿈을 꾸었을 때는 하필 시간이 4시라는 것이 더 공포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서운 꿈을 꿨을 때가 찝찝하긴 해도 나름 좋은 일이 생길 때가 많았습니다.
꿈의 효력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과학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은 아니겠지만, 대체로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꾸는 꿈이 진짜 꿈이라고 들었어요.
여기서 진짜 꿈이라는 건 나에게 어떤 암시를 하거나 대박을 가져다주는 꿈 등 평범하지 않은 꿈을 이야기하는 건데요, 귀신이 활동하는 시간이라서 그때 꾼 꿈이 진짜라고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진짜 너무 좋은 대박의 기운이 가득한 꿈을 꾸고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 허무할 때가 많았습니다. 아무리 내가 꾼 꿈을 다시 떠올려보고 꿈해몽을 찾아보아도 정말 확실한 횡재수 꿈인데 왜 이렇게 안 들어맞는 걸까요?
아까 말한 시간대에 꿈을 꾸지 않았거나, 혹은 그 꿈을 꾸고 나서 아침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꿈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되짚어 보게 되네요.
아침에 꿈 얘기를 하면 안 되는 이유
신기한 꿈을 꾸고 나면 당장 가족들에게 꿈 이야기를 해주고 싶지 않나요? 눈 뜨자마자 엄마를 불러 이야기하기도 하고, 아침 밥상에서 가족들에게 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이런 꿈을 꿨는데 이거 좋은 꿈 맞지?
그러면 어른들은 항상 아침부터 꿈 얘기 하는 거 아니다!라고 주의를 주시더라고요. 집마다 다르겠지만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얘기해도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먼저 워리워리워리를 세 번 외치고 꿈을 말하면 된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꿈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는 이유로 꿈의 효력이 사라진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입이 근지러워도 꾹 참고 비밀을 간직해야 할 것 같아요.
솔직히 혹시나 정말 그럴까봐 일부러 복권 당첨자 발표가 있을 때까지 꿈 이야기를 말하지 못하고 참았던 적도 몇 번 있지만 결과는 항상 당첨이 안 되더라고요. 이럴 거면 다른 사람한테 팔 걸 그랬나?
사실 아침부터 꿈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이유는 내가 좋은 꿈을 꾸었는데 자랑하는 순간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고, 꿈을 팔라는 강요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꿈의 효력이 존재한다면 이렇게 내가 꿈 자랑을 하면서 좋은 기운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분명 나의 꿈 이야기를 들은 사람 중에 그 꿈이 들어맞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겠죠? 꿈 이야기를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잘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미리 말해서 초를 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이 생기고 나서 내가 사실 그 전에 이런 꿈을 꾸었었는데 그게 이걸 암시하는 꿈이었나 보다 이렇게 뒤늦게 설명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사실 자기 전 들었던 이야기나 보았던 장면이 꿈 속에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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