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이 변덕스러운 건 원래 누구나 그런 거 아닌가요? 날씨가 변덕스럽게 휙 바뀌듯이 감정도 덩달아 널뛰기를 뛰네요. 마음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따로 없어요.
이렇게 변덕이 심할 때는 의도치 않게 주변 사람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같이 간다고 했다가 또 금세 가기 싫다고 하고, 먹는다고 했다가 또 안 먹는다고 하고... 도대체 어쩌라는 거죠?
사실 본인조차도 이렇게 변덕이 심한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더 문제예요. 변덕이 심한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변덕이 심한 사람
변덕이란 이랬다 저랬다 자꾸 바뀌는 성질을 뜻하는데요, 보통 날씨, 마음, 성격 등이 잘 변할 때 변덕이 심하다고 표현합니다. 특히 성격이 변덕스러운 사람을 변덕쟁이라고 부르며 굉장히 피곤한 성격이라고 이야기하죠.
변덕은 스스로 의도하기 보다는 변화가 잘 일어나는 성질 그 자체를 뜻하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덕을 부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이게 좋았는데 갑자기 이게 싫어지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어요.
너는 왜 이렇게 변덕이 심하니!
마음이 쉽게 잘 변하고, 말이나 결정을 금방 바꾸는 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인데요, 심한 변덕은 주변 사람을 짜증 나게 합니다. 언제 또 변덕이 생길지 모르니 일일이 맞춰주기도 어렵거든요.
변덕이 심한 사람이 늘 하는 말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라는 말을 자주하지 않나요? 본인이 생각해도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마음이 오락가락하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다는 거죠.
분명 누군가를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마음이나 생각이 쉽게 바뀐다는 것인데요, 심한 변덕을 고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변덕을 고치는 방법
- 한 번 결정했으면 절대 바꾸지 않기
-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흔들리지 않기
- 선택에 대한 후회하지 않기
사실 변덕이 심한 사람은 우유부단해 보이기 쉽고, 말을 잘 바꾸기 때문에 신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스로 변덕이 심한 성격이라면 나의 결정에 대한 번복을 하지 않도록 연습이 필요한데요, 일단 이걸 선택했다면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뜨거운 커피를 선택하고 나서 뒤돌아서 다시 차가운 커피로 바꿀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변해서 마시기 싫어도 처음 결정 그대로 그냥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겁니다. 그럼 다음부터는 어떤 선택을 할 때 후회하지 않도록 더 신중해질 수 있어요.
마음의 변덕이 심하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없거나 후회할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인데요, 조금 더 신중하고 침착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어요. 내 마음이 변덕을 부리더라도 처음 선택을 밀고 나가려는 의지와 고집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고집이 너무 세면 그것도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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