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정말 예쁜 사람을 봤을 때, 너무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바라본 적이 있지 않나요? 같은 인간인데 어쩜 저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 감탄하며 시선이 집중되더라고요.
눈에 띄게 예쁜 여자와 잘생긴 남자는 어딜 가더라도 누구에게나 주목을 받게 되는데요, 단지 생김새가 일반적이지 않아서라는 이유뿐만이 아닙니다. 분명 남들보다 외모가 우월한데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예쁜 걸 바라보는 이유가 남자와 여자는 이렇게 다르더라고요.
예쁘고 잘생기면 무조건 주목받나
대부분은 예쁘고 잘생기면 남들 눈에 잘 띄고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범하지 않다는 건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쉽기 때문이죠.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저런 유전자가 나올 수 있는건가 하는 신기함과 혹시 연예인은 아닐까 하며 한 번 더 시선을 집중하게 됩니다. 어딜 가든 이렇게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니까 너무 잘생기고 예뻐도 불편할 것 같네요.
그런데 보통의 평범한 외모보다 분명 훨씬 예쁘고 잘생겼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외모에 대해 인정은 받으면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를 비유해서 향기 없는 꽃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분명 아름다운 꽃인데 아무 향기가 나지 않는다면 눈으로 한 번 보고 더이상 꽃을 탐하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람도 마찬가지겠죠? 외모가 아무리 화려해도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결국 향기 없는 꽃과 마찬가지가 될 것 같네요.
예쁜 여자를 봤을 때 남녀의 차이
지나가다 예쁜 여자를 넋을 놓고 바라보는건 남자의 본능이라고 하는데요, 여자들도 예쁜 여자를 똑같이 바라봅니다. 물론 남자와 여자가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의 차이가 확실해요.
우선 남자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여성을 봤을 때 본능적으로 바라보며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저 여자는 어떤 남자와 사귀고 있을까를 생각하며 부러워하기도 해요.
반면에 여자가 같은 여자를 봤을 때 너무 예쁘다면 흔히 질투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모두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그냥 예뻐서 질투를 하기보다는 예쁘장한 여자가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서 눈에 보이는 여우짓을 할 때 질투를 하거나 얄밉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연히 너무 예쁜 사람을 봤을 때는 재빠르게 저 사람이 예뻐 보이는 이유를 분석합니다. 타고난 외모와 몸매 외에도 화장은 어떤 식으로 했는지와 헤어스타일, 패션까지 여러 부분을 디테일하게 관찰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 예뻐보이는 사람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할 줄 알며 그걸 잘 보고 따라 하면 나에게도 도움이 되거든요. 외모는 노력에 의해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잘생긴 남자를 봤을 때 남녀의 차이
예쁜 여자를 마주쳤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남자를 보게 되었을 때 남녀 모두 시선이 향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 이후의 반응은 확연히 달라요.
우선 여성의 경우 잘생긴 남자를 바라본 후 '우와, 진짜 잘 생겼다!' 이정도의 감탄만 하고 끝입니다. 혹여나 눈이 마주칠까 봐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해요. 괜히 두근거리기도 하고, 기분 좋은 설렘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 편, 남자가 잘생긴 남자를 봤을 때는 인상을 쓰며 경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생김을 부러워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모에 대해 이유 없이 까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느끼하게 생겼다, 기생오라비 같다, 재수 없게 생겼다 등등 심한 말을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잘생긴 대신 신체 중 무언가가 굉장히 작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그래야만 위안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남자든 여자든 잘생기고 예쁘면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게 되고, 바라보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분명한 건 장점이 훨씬 많고 인생이 더 쉬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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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쁘고 봐야해.
역시 잘 생기고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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