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떡 종류 - 시루떡, 흑임자떡

언제 먹어도 맛있는 떡 추천이요!

떡을 정말 좋아하는 떡순이, 떡돌이들 많지요? 출출할 때 밥대신 떡만한 간식이 어디 또 있나요. 많이 안 달고 입맛에 딱 맞는 떡 추천해요. 집 근처 떡집에서 꼭 사먹어 보셔요!

 

더 많은 떡 종류 소개는 여기에 있습니다. 어느 떡을 먹어볼까 할 때 도움이 되실거에요.

[먹거리] - 맛있는 떡 모음, 밥 대신 떡 추천

맛있는 떡 종류, 밥 대신 떡 추천

 

팥 시루떡

팥시루떡

 

시루떡 맛있지요? 이사오면 이 떡 들고 집집마다 인사가고 그랬는데 그 때 그 정이 그립읍니다. 뜨뜻할 때 먹으면 얼마나 맛나던지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을 한 입 크기로 떼어다가 집에 홍시가 있거들랑 거기에 푹 찍어 먹으면 또 그 맛이 얼마나 일품인지 아시나요? 쫀독쫀독한게 홍시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랑 딱 만나면 아주 고것 참 맛이납니다. 

 

커피 한 잔 찐하게 타가지고 팥 시루떡 한 입 먹고, 커피 한 모금 마시면 그것도 을매나 맛있는지요. 이게 요즘 말로 맛의 궁합이라고 한다지요? 옛날 우리 할매들이 이 시루떡을 아껴놨다가 울 강아지 묵그라 하면서 주는데 아깝게 팥이 뚝뚝 떨어지면 그걸 또 주워다가 입으로 들어가고 그랬지요.

 

 

저거 완두콩은 설탕에다가 푹 삶아내가지고 입으로 들어가면 콩인지 아무도 몰라요. 애기들도 콩 싫다하면서 저거는 먹이면 아무말 안해요. 달달한게 호박 썰어서 들어간거보다 저게 더 맛있어요. 

 

요즘에는 오메기떡인가 그게 더 인기라고 주는데 어디  그 맛이 오리지날 시루떡이라 비빌 수 있겠소만, 오메기 떡도 맛나긴 하대요. 

 

흑임자 떡

흑임자떡

 

근처 떡집가서 요렇게 생긴 떡 있으면 꼭 들고 오셔요. 이거 고소하니 참 맛납니다. 많이 안 단거라서 당 걱정 안하고 먹어요. 안에는 흑임자로 치대서 까만 속살인데 겉에다가 땅콩인지 뭐를 으깨가지고 발라놨는데 어찌나 고소한지 모릅니다. 떡은 왜이리 쫀득한지 씹는 소리도 쫀득하네요. 오물오물 씹고 있으면 힐링이 따로 없지요. 울엄니는 단거는 싫다하시는데 이거는 또 잘 드시네요.

 

흑임자가 또 건강에 그렇게 좋대요. 많이 먹으면 머리도 까매진다 하대요? 하얀머리가 까매지는게 아니고 머리가 덜 빠진다 하는데 그만큼 먹을려면 도대체 얼마나 먹어야되겠어요. 흑임자 들어간거는 다 맛이 좋은데 가격이 비싸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 데이트할 때 흑임자 들어간거 먹지마세요. 이빨에 끼고 난리나요.

 

근데 요새 떡 값은 왜이리 비싸진건지 쪼매난게 세 개, 네 개 넣어놓고 저거 두 개 들고오니까 7천원 달라네요. 하긴 전통과자 그거는 한 봉지 7만원이라면서요. 무서워서 뭐 하나 들기가 겁나요. 그래도 떡은 맛있으니까 시루떡하고 흑임자떡하고는 꼭 사먹으셔요!

 

흑임자는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아서 자주 먹어요!

 

흑임자 효능 알아보기

떡고물로 좋은 팥과 흑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