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이 만나보면 사람 보는 눈 좋아지는 거 맞아?

평상시 직업이나 특수한 상황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은 사람을 많이 만나보았기 때문에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 보는 눈, 정말 그런게 있나요?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면서 판단하는 기준은 매우 다양한데요, 어떤 사람들은 첫인상만 보고도 그 사람이 어떤 타입의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네요.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사람 보는 눈이란

평소에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그것이 정확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사람을 보는 눈이란 무엇인가?

사람 보는 눈의 기준은?

 

사람을 평가하는 수많은 눈

 

자신이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그것이 정확하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 평가가 정확하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내가 사람 많이 만나봐서 잘 아는데 저런 사람들을 특히 조심해야돼!

 

이런 말 하는 분들 정말 많아요. 실제로 그 말이 맞다면 사람 보는 눈이 좋다는 뜻이 되며 어떤 사람인지 파악을 잘한다는 뜻으로 연결됩니다.

 

인간은 개개인마다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를 통해 서로 비슷한 유형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지면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고, 지금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이죠. 이렇게 객관적인 데이터와 실험 등으로 얻어진 결론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람을 개인적으로 많이 접해 보았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자신만의 판단을 기준으로 하는 사람 보는 눈은,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하여 정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평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다른 사람 보는 눈

나에게 저 사람은 너무 좋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나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사람을 겪어보기도 전에 선입견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그 평가대로 그 사람을 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사람에 대해 첫인상만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면 그 판단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만약 그 사람에 대한 조금이라도 안 좋은 이야기가 들리면 나는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고 주장에 확신을 더하는 것이죠. 반대로 좋은 이야기가 들린다면 그걸 절대로 믿지 않거나, 다들 속고 있는 것이라며 언젠가는 뒤통수를 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을 보는 눈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 자체가 불가합니다. 너무 자신만의 평가 기준에 사로잡혀 상대방을 선입견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사람을 많이 만나 본 사람이라면 상대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