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쟁이들은 보통 인기가 많아요. 생글생글 웃으며 애교를 떠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당연히 좋아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그런데 지나치게 애교를 부리면서 안 귀여운 사람이 막 귀여운 척을 할 때가 있죠?
그런 모습은 너무 과해서 눈살이 저절로 찌뿌려지고, 솔직히 꼴 보기가 싫습니다. 이건 저만 이런 게 아닐 것 같은데요,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지 않나요? 특히 친구들 중에 이성 앞에서만 이러는 친구들도 있고요.
[인간에 관한 연구] - 이성 앞에서 갑자기 달라지는 남미새, 여미새 친구
너무 과한 애교는 거부감이 든다
대체로 애교를 잘 부리는 사람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귀여운 표정과 목소리로 상대방에게 아양을 떠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겠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태생적으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애교섞인 목소리로 눈을 바라보며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마음은 무장해제가 되곤 합니다. 약간 홀린듯한 느낌도 들고 그래요.
그런데 정말 너무 심하게 애교랑 거리가 멀어보이는 사람이 안 어울리게도 애교를 장착하게 되면 그 모습은 보기 싫은 정도가 아니라 정이 뚝 떨어질 정도예요. 자기 스스로는 엄청난 애교쟁이인 줄 알더라고요.
도대체 왜 이렇게 어울리지도 않게 귀여운척을 하는 걸까요?
타고난 애교는 분명 그 사람의 장점이 될 수 있고, 상대방과 친밀감을 느끼게 해 주며 사이를 가까워지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 애교는 상대방을 괴롭게 하며 심지어 역겹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어요.
애교는 어울리는 사람이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애교가 많은 사람
자신이 스스로 애교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적절하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거나,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분명 원래 애교가 많아서 평상시대로 말하고 행동했을 뿐인데, 남들이 보기에는 '관심을 사려고 저런다', '끼를 부린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본인은 의도한 게 아니기 때문에 억울한 부분도 있겠지만, 상황에 맞게 애교도 조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간혹 의도적으로 애교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어요. 자기가 원하는 게 있거나, 어려운 부탁을 하기 위해 애교를 사용하는 것이죠. 면전에서 애교를 부리며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을 하는데 못 들은 척 하기는 정말 힘이 듭니다.
이걸 이용해서 수시로 애교를 사용하고, 특히 자기가 잘 못한 일이 있을 때 애교로 슬쩍 넘어가려는 분들도 있어요.
애교가 어울리지 않는 사람
무뚝뚝하고 냉정한 사람보다는 애교가 많은 사람이 훨씬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애교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애교와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친구 중에 말할 때마다 귀여운 척하며 말을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혀 짧은 소리라고 하죠? 그래또, 어째또 하면서 자꾸 신경 거슬리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남자친구 앞에서야 한없이 귀여워 보이겠지만, 동성 친구 사이에서 애교 말투를 사용한다면 결국 사이가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애교 좀 부릴 수도 있지, 그렇다고 손절을? 근데 이건 겪어보셔야 정확히 이해가 가능할 것 같아요.
어설픈 애교조차도 귀여운 사람이 있는 반면, 안 되는 건 절대 하지 않는 게 정답인 사람도 있으니까요.
과한 애교는 제발 연인 앞에서만 하실 것은 부탁드리며,
여기서 마티게씀니당. 뀨흥, 뿌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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