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만 잘해도 인기있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호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정말 웃긴 농담을 듣게 되면 잘 기억해 두었다가 다른 곳에서 써먹기도 해요.
분명 웃긴 농담이었는데 내가 하면 갑자기 정적이 흐르기도... 이거 되게 웃긴 농담인데 왜 안 웃지?
농담은 장난으로 하는 말이기 때문에 대부분 웃으며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루종일 실없이 농담만 계속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쉴 새 없이 농담만 계속하는 사람
여러사람이 함께 대화할 때 끊임없이 농담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분명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농담으로 자꾸 바뀌더라고요. 타이밍을 어떻게 그렇지 잘 맞히는지 농담이 쉴 틈이 없네요.
결국 중요한 이야기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농담만 주고 받다가 대화가 끝나버리곤 하는데요, 애초에 농담만 하는 사람과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분위기가 진지해지는 걸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걸까요? 처음엔 재미있던 농담도 여러 번 듣다보면 지치기도 해요. 이제 농담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운을 띄워도 결국 농담으로 마무리가 되고 마는 매직이네요.
물론 농담을 잘 사용하면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부장님들께 이쁨을 받을 수도 있죠. 유머 코드에 따라 요즘에도 아재 개그, 허무 개그, 부장 개그 등이 인기거든요. 이런 농담 좋아하는 분들은 따로 공부까지 하기도 해요.
그런데 이런 농담이나 말장난을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농담에 정색을 하게 됩니다. 지금 이 타이밍에 그게 맞아? 순간 표정이 굳어버리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어요.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의 입장
사람이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농담할 때는 농담하면서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데 너무 싫없이 농담만 계속하니까 그게 너무 보기 싫대요. 그리고 솔직히 어떤 농담은 하나도 재미 없고 오히려 인상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또 시작이네. 저게 진짜 재밌다고 생각하나? 왜 저래!
이런 마음부터 들기 때문에 도저히 웃을 수도 없고, 농담한다고 화를 내기도 이상하고 본인만 답답합니다. 좀 진지하게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나갔으면 하는데 농담따먹기가 웬말이냐고요.
농담을 하려면 제대로 웃긴 농담을 하거나, 어설픈 농담이라면 시도조차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인은 본인 농담에 만족해서 껄껄 거리는데 도대체 어떤 포인트에서 웃어야 할지 난감하거든요.
연예인 중에 탁재훈 씨를 예로 들자면 유머 감각이 있고 농담을 정말 잘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여자분들한테 인기도 많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말장난만 하기 때문에 진지함이란 찾아볼 수 없고, 사람이 가볍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요.
이렇게 농담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인데요, 수도 없이 연속으로 날리는 말장난 보다는 한 번씩 툭 건네는 농담이 더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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