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의 뜻과 인격과 나이의 관계

살면서 인격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얼마 전 어느 강연에서 나이가 들수록 인격이 중요하다고 말하더라고요. 젊을 때는 외모나 학업 능력에 관한 칭찬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사람의 인격에 관한 칭찬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격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사람으로서의 품격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사람이 살아오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인격이 완성되기 때문에 각 사람마다 고유한 인격을 지니게 됩니다. 이러한 인간의 특성은 우리를 하나하나의 개별적인 인격체로 구분 짓게 하는 것이죠.

 

훌륭한 인격을 지닌 인격체로 존중 받기 위해서 어떠한 사람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훌륭한 인격이란?

우리는 선택할 수 없는 다양한 유전적인 환경과 문화적인 조건 속에서 다르게 태어나며 성장하게 됩니다. 자라면서 각자의 성격과 자기 주관이 형성되고 인격 또한 완성되는 과정이죠.

 

살면서 삶의 가치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나이가 듦에 따라 자신의 인격이 점점 더 확고하게 완성되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인격을 지닌 분

 

그렇다면 이른바 꼰대가 아닌 타인에게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우선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나 자신의 감정과 태도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물론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인격이 높은 사람은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자기반성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신을 스스로 계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신중한 태도로 행동하며 책임감 있는 임무 수행과 실수에 대한 대처 또한 유연한데요, 자신의 행동과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항상 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공감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고요.

 

이러한 행동은 확고한 자신만의 가치관이 중심이 되어 결정하는 습관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절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법이 없으며 결국 인격이 훌륭하다는 것은 내면이 성숙한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인간에 관한 연구] - 내면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면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인격은 곧 나의 말과 행동에서 비롯된다

앞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인격은 곧 나 자신이며,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모두 나의 인격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과 스스럼없이 했던 행동들은 모두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이며 인격으로 평가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때문에 항상 말과 행동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아무리 편한 장소라 해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장 편할 때 자신의 진짜 본모습이 나타난다고 하죠? 실질적으로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합네요.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하는 말과 행동의 정도가 지나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란 것을 다 알기 때문에 내가 이런 모습을 보여도 이해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있는 것이죠. 하지만 사실은 스스로 나 자신의 인격을 낮추는 행동이 아니었을까 반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 받기 위해서 가식적으로 부자연스럽게 행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가 봐도 억지스러운 모습일 뿐이니까요. 인생은 끊임없이 나의 인격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말과 행동의 무게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