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맛있게 먹느냐, 건강하게 먹느냐 이 두 가지가 항상 고민인 것 같습니다. 간식으로 즐겨 먹는 떡이 밥보다 건강에 안 좋다고 해서 고민이 되네요.
밥만 먹고 떡은 안 먹으면 되는 문제 아니냐고요? 출출할 때 떡 하나가 얼마나 든든하고 맛있는데요.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는 말도 있듯이 빵도 먹고, 라면도 먹고, 떡도 먹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건강하게 떡을 먹는 방법을 선택할래요!
밥과 떡은 이렇게 다르다 (떡과 혈당의 관계)
우리가 매일 먹는 주식인 밥은 쌀과 다른 곡류를 물과 함께 밥솥에 넣고 그대로 가열하여 밥을 완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떡의 경우 곱게 빻은 쌀가루 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고명이나 속재료와 함께 찌거나 삶아 만들게 됩니다.
밥과 떡은 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먹는 형태만 다르고 영양 성분은 똑같은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떡이 밥보다 살찌기도 쉽고 혈당도 더 빠르게 올린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어떻게 조리하고 어떻게 먹는지 생각해보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밥은 반찬과 함께 먹고, 떡은 단 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떡을 먹었을 때 소화도 잘 안 되고, 당수치도 높아지더라 하는 분들 많아요. 흰 쌀 밥 역시 당뇨에는 안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떡은 여기에 기본적으로 설탕을 더해 맛을 내기 때문에 당이 오르기 쉽습니다.
설탕이 푹 졸인 앙금을 사용하기도 하고, 고명으로 사용하는 콩이나 견과류 역시 설탕과 함께 삶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당뇨이신 분들은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떡을 먹으면 살이 찐다? (떡과 다이어트의 관계)
떡을 간식 개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떡은 주재료가 쌀이면서 다양한 단 맛을 내는 부재료가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칼로리가 굉장히 높습니다.
무심코 몇 개 집어 먹은 떡이 밥 한 공기보다 칼로리가 훨씬 높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일일이 계산하며 먹기는 어렵지 않나요? 그냥 손이 가는 대로 먹다 보면 정확히 어느만큼의 쌀을 섭취했는지 알기 어려우니까요.
떡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설탕이 이렇게 많이 사용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해요. 어쩐지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콩이나 팥이 떡에 들어가면 다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칼로리가 높은 떡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떡이 너무 먹고 싶다면 밥 대용으로 소량만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떡을 먹는 방법
일단 떡은 굉장히 찰기가 있고 끈끈하기 때문에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의외로 떡이 목에 걸리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작게 잘라 잘 씹은 후 삼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떡을 먹을 때 커피와 함께 드신다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혈당을 올리는 두 가지를 함께 먹는 셈이기 때문에 더욱더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가게 됩니다.
떡을 드실 때는 커피나 음료대신 물이나 차와 함께 천천히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혈당을 생각하신다면 역시 소량으로 양을 제한해서 드시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요즘엔 떡의 종류만 해도 다 알기 어려울 만큼 정말 다양해졌어요. 그런데 어떤건 먹고 나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도 있고, 속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떡이 있어요. 떡이 원래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아니었나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소화 속도가 느린 것도 있으며 견과류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재료를 먼저 잘 살펴보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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