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났을 때 첫인상을 보고 나이를 짐작하기도 하지만, 대화를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이대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외모에서 드러나는 나이와 사용하는 말투에서 짐작되는 나이는 확연히 다른 것 같아요.
엄청 동안인 친구가 있는데 말을 할 때마다 정말 노인들이 할 법한 말들을 자주 하더라고요.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항상 도대체 저 사람은 나이가 몇 살이길래 저런 말을 하는지 의아해합니다.
그래서인지 실제 나이보다 높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웃긴 상황도 자주 생기는데요, 본인은 말투를 어리게 고쳐서 제 나이로 보이고 싶어 해요. 말투를 어리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말투에 따라 나이가 달라보이는 이유
평소 자기 나이에 비해 나이가 훨씬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본인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과 주로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사회에서는 꼭 나이에 맞춰 어울릴 필요가 없죠?
취향이 비슷하고 말이 잘 통한다면 나이는 정말 중요하지 않구나 새삼 실감을 하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주로 본인이 어울리는 또래와 말투가 비슷하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서로 비슷한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동일하고, 같은 주제에 관심을 보인다면 더 쉽게 친해질 수밖에 없겠죠? 10대의 언어와 60대의 언어가 다르듯이 서로 같은 방식으로 소통한다는 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10대 청소년이 60대 어른의 말투를 사용하면 실제 나이보다 나이가 더 많아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10대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투라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죠. 외모를 보면 또래처럼 보이는데 말하는 습관 때문에 더 나이를 높게 본다면 말투를 고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말투를 어리게 하려면
너는 애가 무슨 그런 말을 쓰니? 이런 말을 자주 듣는 편이라면 본인의 나이에 맞지 않는 말투와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잘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이성적으로는 매력이 떨어지기도 한다네요.
평소 본인 나이보다 어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보면 말투 자체가 굉장히 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줄임말이나 유행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고, 나이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대화가 아주 잘 통해요.
말투 자체가 어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말투가 어리다는 뜻이 무조건 애들처럼 귀엽고 짧게 말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일부러 혀 짧은 소리를 하면 듣기에 굉장히 어색하거든요.
너무 정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말하는 것도 나이를 더 들어보이게 할 수 있어요. 말투를 어리게 하려면 일단 젊은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어야 하며 목소리 자체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린 목소리와 노숙한 목소리는 듣기에 확실히 다르거든요. 목소리 톤이 젊은 편이라면 말투만 살짝 바꿔도 굉장히 어려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연습이 필요할 수 도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영상을 즐겨보고, 대화만 자주 해도 금세 말투를 어리게 바꿀 수 있어요.
동안 얼굴로 바꾸기 어렵다면 말투부터 먼저 어리게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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