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야기하거나 우연히 눈이 마주쳤을 때 시선을 휙 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불편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다른 사람들과 눈을 잘 못 마주치는 사람인지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그런데 눈을 마주쳤을 때 피하는게 나도 모르게 시선을 회피하는 경우와 일부러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눈을 피하면 오해받기도 쉽지 않나요?
눈을 피하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는 게 좋을까요?
눈 마주쳤을 때 피하는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과 우연히 시선이 일치해서 두 눈이 마주쳤을 때는 재빠르게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는 게 상책입니다. 괜히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오해를 받기 쉽거든요.
그런데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어떤가요? 너무 빤히 눈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리기도 하는데요, 너무 급하게 시선을 돌리면 그것도 좀 어색한 행동이더라고요.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피하는 이유를 무언가 감추고 있거나 부끄러워서 라고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호감이 싹트는 이성 앞에서 부끄러운 마음에 시선을 피하는 경우는 이해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런 상황과는 다르게 눈을 마주치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힘들어서 시선을 피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는 상대방이 원인이 아니라 눈을 마주 보는 것을 어려워하는 나의 습관이 원인입니다.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상대방이 나에 대해 꿰뚫어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괜히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기도 해요. 절대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데 오해받는 상황이 속상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시선을 마주치는 연습을 하거나,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리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일부러 시선을 피하는 이유
눈을 못 마주쳐서가 아니라 일부러 다른 사람의 시선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말아야 할 비밀이 있거나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 때 이렇게 시선을 피하는 경우가 있어요.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괜히 거짓말하는 게 들통날까 봐 시선을 돌리기도 하고, 잘못한 게 있을 때 눈을 못 마주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건 반려견도 마찬가지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질문을 하거나 발표를 시킬까봐 진행자의 시선을 일부러 피하고 고개를 푹 숙이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가도 괜히 눈이 마주치면 쫓아오며 말을 거는 사람도 있어서 가능하면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해요.
특히 술자리에서는 눈이 마주쳤다가 시비가 오고가는 상황도 종종 있어서 되도록 모르는 사람과는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게 좋겠더라고요. 대신 누군가를 유혹할 때는 눈을 피하지 말고 지긋이 바라보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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