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선물을 준다면 대부분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냥 작은 선물일 뿐인데 정색하며 안 받으려 해서 오히려 선물을 준비한 사람이 민망해지기도 해요.
이거 받는다고 해서 무슨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선물을 거부하는 걸까요? 이렇게 되면 오기가 생겨서 무조건 선물을 받아줄 때까지 들이밀기도 하죠.
선물에 어떤 트라우마라도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선물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요?

선물을 받을 이유가 없다면 안 받는게 맞더라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말하듯이 남이 무언가를 내게 줄 때는 어떠한 의도가 담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주는 물건을 무조건 넙죽 받으면 안 된다고 가르치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고요.
솔직히 예상치 못했던 선물을 받게 될 경우 기쁜 마음이 드는 게 우선이겠지만, 내가 저 선물을 순수하게 받아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친구들끼리 생일 선물을 주고 받고, 가족 사이에서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선물을 챙기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솔직히 나중에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나와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님에도 값비싼 선물을 준다면? 이건 진짜 좀 의심해 볼 만하겠죠?
사귀지도 않는 사이에서 갑자기 부담스러운 선물을 받게 될 경우 그 선물에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달라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마음을 받아줄 생각이 없다면 애초에 거절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중에 고백을 받고 거절했을 때, 그럼 선물은 왜 받았냐며 따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경우에도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선물을 사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엔 별뜻 없는 선물이라며 안심시키면서 선물을 건네고, 그 이후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을 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제야 속내를 알아차리고 선물을 다시 돌려주기도 어렵고요.
내가 지금 이 사람에게 선물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거나, 선물을 주고받을 사이가 아니라면 선물에 욕심이 나더라도 거절하는 것이 더 마음 편할 수 있어요.
괜찮아, 마음만 받을게
반대로 순수하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 선물을 준비한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다짜고짜 손사래를 치며 선물을 받아주지 않아서 황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 어떤 의도나 의미가 담긴 선물이 아님에도 극구 사양을 하더라고요. 게다가 값비싼 선물도 아닌 정말 자그마한 선물인데도 말이죠.
왜 저렇게까지 내 선물을 거부하는 것인가 당황스럽기도 하고, 살짝 기분이 나빠지기도 해요. 애써 준비한 선물을 외면당했으니까요. 하지만 선물을 받는 사람이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어찌 보면 내 욕심일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 것을 원래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원하지 않는 선물을 주면서 기뻐하지 않는다고 화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할 땐 선물은 무조건 주고받으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 세상에는 선물을 함부로 주고받기엔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요즘에는 선물을 주기 전 상대방에게 "내가 이걸 너에게 선물해도 될까?"하고 먼저 물어보는 게 예의가 되었다고 하네요.
마음이 토라졌을 땐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풀어지지 않나요?
삐친 사람 화 풀어주는 방법
나의 잘 못이나 실수로 상대방이 삐친 상태로 있다면 어떻게든 풀어주고 싶은 마음인데요, 서운하고 섭섭한 그 감정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진심으로 미안한 표정을 하고 내가 이런 부분은 잘
ddokddokbaksa.tistory.com
'인간에 관한 연구 > 이런 사람은 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리 못하고 물건을 늘어놓고 사는 사람의 심리? (0) | 2025.01.09 |
---|---|
자기연민에 빠져서 홀로 신세한탄만 하고 있네요 (0) | 2025.01.07 |
눈이 슬픈 사람은 어떤 사연이 있길래 (0) | 2024.12.17 |
다른 약속이 있다는 걸 미리 말 안하는 사람은 왜? (0) | 2024.12.13 |
화내다가 웃음이 터지면? 싸우다 말고 웃는 이유 (0) | 202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