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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자녀 결혼식 꼭 가야 할까? 본문
친구의 결혼식이라고 하면 무조건 참석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로 결혼식 참석 여부나 축의금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친구 결혼식도 이렇게 복잡한데 친구 자녀의 결혼식이라면 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나는 자녀가 없는데 친구 자녀 결혼식에 가야 하는 걸까? 혹은 내 자녀 수보다 친구 자녀의 수가 더 많다면?
친구 자녀 결혼식 축의금도 얼마나 해야할지 고민이지만, 일단 참석을 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친구 자녀 결혼식 참석과 축의금 고민
친한 친구의 자녀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참석해서 함께 축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자녀도 축하를 받아야겠지만, 부모인 내 친구에게도 인생에서 뜻깊은 날이니까요.
보통은 가장 친한 친구 자녀의 결혼식 축의금으로는 기본 10만원 이상에서 30만 원 선까지 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내가 이 친구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많거나, 정말 아끼는 소중한 친구라면 그 이상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우정이 깊은 사이가 아니라면 굳이 자녀 결혼식까지 참석해야 하나 고민이 되실 것 같아요. 이럴 경우 축하 인사와 기본 축의금 정도만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돌려받지 못하는 축의금 꼭 해야할까?
나는 자식이 없는데 친구 자녀 결혼식에 꼭 가야 하나? 자녀가 없는 사람도 다른 자녀의 결혼식에 가는 걸까 궁금하실 텐데요, 이 경우에도 친구와의 우정이 깊다면 참석해서 축하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대신 축의금은 무리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친구분이 센스가 있다면 자녀가 없는 친구를 결혼식에 무조건 와달라고 강요하시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와서 식사만 하고 가라고 부르는 경우는 많더라고요.
나는 자식이 한 명인데 친구 자식은 두 명일 경우, 친구 자녀의 결혼식에 두 번 다 참석을 해야 하나? 이런 현실적인 고민도 흔히 하는 고민 중 하나인데요, 마음은 똑같이 축하를 해주더라도 결혼식장에 한 번 가려면 복장부터 거리까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절대 쉽게 오고 가는 자리가 아니니까요.
게다가 자녀의 숫자가 많은 만큼 축의금도 더 나갈 수밖에 없잖아요? 사실 나만 더 내고 돌려받지 못하는 축의금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친구분과의 관계도 중요하고, 내가 받은 금액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친구 자녀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면서 금액은 적당히 나누어 내시거나, 첫 째 결혼식만 참석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축의금도 첫 째 결혼식 때 가장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무리 돈보다 우정이 중요하다지만, 축의금은 서로 주고받는 문화이기 때문에 내가 받은 만큼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물론 마음은 항상 더 많이 주고 싶고,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져서 힘들 때는 이해해 주는 게 친구이기도 합니다.
축의금은 무조건 통일해서 주고받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건 당연히 법으로 지정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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