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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관한 연구/결혼은 이렇더라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을까? 괜찮은 사람은 이미 다 결혼했다?

by 난원래그래 2025. 3. 28.

결혼해도 좋을 만큼 괜찮은 사람들은 다 어디 갔을까? 사람들 말로는 괜찮은 사람은 이미 진작에 먼저 알아보고 다 채갔다고 표현하더라고요. 그런 논리라면 결혼한 사람들은 다 괜찮은 사람이고, 결혼 못 한 사람들은 다 안 괜찮은 사람이라는 건가요?

 

사실 결혼한 사람들 중에도 분명 남들이 보기에 괜찮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결혼을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결혼은 했으나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이 아니더라고요.

 

아니, 그보다 전에 괜찮은 사람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하겠다고 표현하는 걸까요?

 

결혼해도 괜찮은 사람이 따로 있나

이 사람과 정말 결혼을 해도 괜찮을 걸까 마음이 엄청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귈 때도 신중해야하지만, 결혼을 결정해야 할 때는 천만 배는 더 신중해야 하니까요.

 

결혼 전후로 서로의 인생이 달라지는 만큼 좋은 배우자를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함께 하는 결혼 생활과 남은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나의 결정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물론 나도 상대방에게 좋은 배우자가 되어야 하고요.

 

그런데 사람들이 말하는 괜찮은 사람과 내가 생각하는 괜찮은 사람이 다르지 않나요?

 

결혼해도 괜찮은 사람
이 사람과 결혼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

 

결혼을 고민할 때,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한다! 이런 사람과는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 여러가지 말들이 넘쳐나는데 사실 정답은 없는 거잖아요. 아무리 주변에서 이 사람은 결혼하기에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평가해도 내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결혼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남들이 보기에 괜찮은 사람이라 해도 실제로 결혼 생활을 하는 건 당사자인 나이기 때문에 나만의 확실한 기준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나는 이것 하나만 보고 결혼했다!라는 기준 역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깨뜨릴 수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결혼해도 괜찮은 사람이란,

 

  1. 성실한 사람
  2. 예의바른 사람
  3.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4. 앞뒤가 같은 사람
  5. 책임감 있는 사람

이 정도로 추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준 또한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서, 내가 보기엔 성실한 사람인데 다른 사람이 볼 땐 불성실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결과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란 내가 사람을 보는 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능력 있는 사람 역시 결혼할 때 최고의 조건으로 뽑기도 하지만, 현재의 그 사람의 능력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요. 결혼 이후 갑자기 현재 직업을 그만두고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사업이 안 풀리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할 상대를 고를 때는 현재의 모습보다는 미래를 보라고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사실 우리가 미래를 모두 예측할 수 없듯이 결혼 후에 이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확히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경제적인 부분이나 외모는 결혼 이후에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지만, 타고난 성향이나 인성 등은 쉽게 바뀌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타고난 성품과 됨됨이는 연기해서 보여주기도 어렵고, 결혼 전 연애를 하면서 눈치챌 수 있는 순간들이 많겠죠? 이 사람과 결혼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많은게 당연하지만, 현재 결혼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언가에 휩쓸리듯 정신을 차려보니 결혼식장에 와있더라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결혼은 괜찮은 사람이랑 해야 하는게 맞지만, 결혼 과정은 나도 모르게 자연의 흐름처럼 이끌려가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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