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날씨와 여행

6월은 장마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국내 여행 예정이라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며 드물게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요란한 비가 예고 없이 내릴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미리 현지 날씨를 잘 파악해 두셔야 합니다. 동남아의 경우 맑은 날씨에서 갑자기 급변하여 소나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 시 우산과 우비를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는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통 7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장마가 물러나면서 뜨거운 바람을 몰고와 전역을 무더위로 들끓게 만드는데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가까운 국내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고 나면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어딜 가든 더위를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동남아는 더운 날씨에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겨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게릴라성 폭우가 오는 곳이 많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여행 가는 곳의 날씨에 대해서는 각별히 기상 변화를 주목해야 합니다. 예고가 없더라도 강한 비바람을 만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예측 시스템이 발달해도 자연의 변화는 정확히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일기예보를 수시로 꼼꼼히 확인하고, 예보에 없던 큰 비나 바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따라서, 기상 변화가 뚜렷한 6월 말부터는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날씨를 변수에 두고 일정을 정해야 합니다.

 

특히 6월 중순부터는 전세계의 태풍 발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태풍은 점점 더 규모가 세지며 진행방향도 유동적입니다. 특히 여름 더위에 힘을 이어받아 가을에 만들어지는 슈퍼 태풍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한반도의 열기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태풍의 위협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여행 시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