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 과연 언제쯤 이어질까?

흥미진진한 저녁 드라마 하늘의 인연

요즘 이 드라마가 인기가 더해가고 있습니다. 일일드라마에 한 번 빠지면 무조건 방송 시간 기다렸다가 보게 되는데요, 저녁 드라마 중에 7시 5분에 시작하는 하늘의 인연이 정말 재밌더라고요. 내용 안 놓치고 잘 보고 계신가요?

하늘의 인연 인기 비결

저는 이 드라마가 시작하면서 첫 회부터 빼놓지 않고 시청하였는데요, 드라마들은 대개 내용이 무르익어야 재미가 있잖아요. 드라마 초반에는 인물 설정이나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암시 등으로 전개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드라마가 무르익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하늘의 인연은 아역들이 꽤 오래 등장했어요. 주인공 아역 해인이가 안쓰러워서 조마조마하면서 봤거든요. 보면서도 이쯤에서 어른으로 바뀌겠지? 도대체 언제 어른이 되나 궁금해하며 봤네요. 

 

사진=하늘의 인연 포스터

 

뻔하지 않은 내용

K-저녁 드라마는 무조건 막장이라 했던가요? 이 드라마는 다릅니다. 뜬금없는 막장 내용이 아니라서 좋더라고요. 보통 저녁 드라마는 불륜이나 자극적인 내용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드라마는 각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아서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게다가 내용이 예상을 뒤집으면서 뻔하지 않아서 더 재미있어요. 저는 세나 브랜드가 단번에 런칭에 성공해서 잘나갈줄 알았거든요. 갑자기 한순간에 무너지는 전개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아침, 저녁 드라마를 워낙 많이 봐서 다음엔 무슨 내용이겠다 예상하면 거의 다 맞았는데 이 드라마는 허를 찌르더군요. 그래서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속시원한 캐릭터

채영은 응원하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 드라마는 답답하면 못봐요. 이렇게 속시원하게 뻥뻥 날려주는 캐릭터가 꼭 필요한데요, 채영은 캐릭터 너무 좋아요! 강치환한테 소리도 꽥꽥 지르고, 할 말 다하는데 드라마보다가 기립박수칠뻔 했잖아요.

 

주인공들 캐릭터야 설정이랑 내용 전개때문에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주자고요. 아직 펼쳐질 내용들이 많잖아요? 윤솔(해인)이가 강치환을 만나면서부터 더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될텐데요, 주인공 윤솔이 억울하지 않도록 채영은이 계속해서 많이 도와주길 바래요!

 

재미를 더하는 명품 조연들

하늘의 인연 등장 인물들 중에서 가장 웃음을 안겨주는 코믹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오화순 이름 세글자 다들 아실텐데요, 입주 가사도우미 역으로 나오는 오화순과 기사로 나오는 동생 오목찬의 역할이 정말 재미있어요. 

 

드라마 초반부터 둘만 등장하면 재미있는 대사들 때문에 웃으며 시청했는데요, 연기도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하시는지 표정이며 사투리며 캐릭터 정말 잘 잡으신 것 같아요.

 

윤솔의 엄마, 아빠가 된 이훈과 조은숙 또한 어린 해인이를 지켜내는 과정들이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몰입감을 더하더라고요. 해인이를 윤솔이로 잘 키워냈듯이 앞으로 강치환의 악행들을 밝혀내며 끝까지 윤솔이를 잘 지켜줄거라 믿습니다.

 

우정출연 하셨던 구멍가게 슈퍼 부부 다시 출연 안하실까요? 한 번만 더 큰 웃음보따리 기대하겠습니다. 박철민 님 특유의 대사톤이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기다려지는 로맨스

제목이 하늘의 인연이니까 우리 주인공 윤솔이랑 하진우가 벌써 몇 번 인연이 있었잖아요. 앞으로 본격적인 로맨스가 기다라고 있지 않을까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요, 정말 하늘에서 인연을 이어주지 않을까요?

 

해인이 엄마로 등장했다가 바다에 뛰어들면서 사라진 심이영 님이 다시 살아오진 않겠죠? 개인적인 바램일 뿐, 진짜 아무것도 예상할 수가 없네요. 

 

남녀 주인공이 악역인 강치환과 맞서 싸우며 악행들을 모조리 밝혀내고,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온 둘의 사랑을 잘 지켜내길 바라며 흥미진진하게 매일 저녁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세나와 문검사의 방해때문에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더 재미있는거겠죠? 진짜 하늘의 인연이 완성될 때까지 함께 재미있게 시청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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