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신비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감추고 있는 그 비밀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싶은 호기심도 유발합니다. 도대체 무슨 비밀이 그렇게 많은 건지 물어보면 다 비밀이라고만 하는데... 왜죠?
비밀이 많은 성격에 대해 좋고 나쁘다로 구분짓기는 어렵겠지만, 평상시에 늘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솔직히 비밀이 많으면 본인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요?
남들보다 비밀이 많은 사람
비밀은 인간의 심리를 사로잡는 매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비밀은 숨겨진 지식이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역 등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떠한 사람이 비밀이 많다고 하면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매력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 비밀이 남들은 알지 못하는 숨겨진 과거 사연이거나,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재능일 수도 있고, 그 비밀을 꼭 감춰야만 하는 이유까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비밀을 간직하며 산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며 감정적으로 지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언제 다른 사람에게 비밀을 들키거나 폭로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로 인해 스스로 고립되기도 합니다.
혼자 간직하고 있는 사연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면서도 가까운 사람들과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밀이 많은 이유
자신에게는 소중한 비밀이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굳이 비밀로 할 필요가 없는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진실을 비밀로 간직하는 이유와 동기는 매우 다양하며 개인적인 판단이 중심이 됩니다.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목적이거나,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일 수도 있으며 단순히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비밀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안한 부분이나 지난날의 상처가 있다면 굳이 다른 사람에게 밝힐 필요가 없으며 자신에 대한 평판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비밀스럽게 언급하기 싫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나의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끝까지 캐묻기보다는, 일단 존중과 이해심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밀이 많으면 친해지기 어렵다
비밀이 많은 사람과는 서로 관계가 가까워지더라도 더이상 접근할 수 없는 한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비밀로 인해 보이지 않는 장벽이 생기고 더 이상의 깊은 교류는 어려워지는 것이죠.
혹시 가족이나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조차 비밀을 감추고 있다면 신뢰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비밀로 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어디까지 공개가 가능한지 생각해보고, 관계 발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비밀을 밝히는 것이 스스로 해방감을 느끼고 더 깊은 공감으로 인해 사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나에겐 엄청난 비밀이었지만, 남들에게 "그래서 그게 뭐?" 하는 정도의 대수롭지 않은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거든요.
나에게 비밀이 있다는 것은 그자체로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고, 그냥 다 밝히면 어떨까 하는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어렵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비밀에 대해 말하기 어려워한다면 절대 비밀을 캐내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가 그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결국 누구의 몫이 될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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