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때 어느 정도 내 마음이 풀리고 나서 사과를 받아주게 되는데요, 너무 쉽게 사과를 받아주는 것도 방법이 아니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나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벼운 일로 넘기거나, 같은 행동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내가 진짜로 상대방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거나, 관계를 생각해서 너무 오래 사과를 안 받아주기도 힘들 때는 결국 용서를 해주게 됩니다. 이때 그냥 '알겠다', '그만해' 이렇게 끝내기보다는 사과는 이렇게 받아주시는 게 좋아요.
현명하게 사과를 받아주는 방법
보통 가벼운 일로 사과를 주고받을 때는 상대방이 먼저 미안해라고 말하고, 나는 곧바로 괜찮아라고 대답하면서 상황이 빠르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정말 큰 실수를 했거나, 내 마음이 너무 큰 상처를 입어서 화가 바로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상대방이 사과를 거듭하며 진정성을 보일 때 화가 난 마음이 차츰 수그러들면서 미안한 마음을 받아주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보통 사과는 어떻게 받아주시나요?
"나도 처음엔 화가 많이 났지만, 네가 진심으로 미안해하니까 이번에는 용서할게."
"이제 사과 그만해도 괜찮아. 나 화난 거 다 풀렸어. 대신 다음에는 또 그러지 마라!"
내가 진심으로 용서할 마음이 생겼을 때는 이렇게 분위기를 풀어주며 상대방의 사과를 받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기분이 다 풀리지 않았고, 끝까지 용서하기 힘들지만 사과를 받아주어야 할 때가 있어요.
보통은 내 진심은 아니지만, 원만한 관계와 상황 정리를 위해 억지로 사과를 받아줘야 할 때가 생기더라고요. 이 때는 확실하게 나의 입장과 기분을 최대한 설명한 후 약속까지 받아내야 합니다.
"솔직히 아직 마음이 다 풀린 건 아니지만, 이제 그만 사과를 받아줄게. 하지만 다음부터는 절대로 그러지 않길 바래."
"나 아직도 너무 힘들고 이 마음이 언제 풀릴지 모르겠어. 하지만 사과는 일단 받아줄 테니, 절대 이런 일이 다신 생기지 않는다고 약속해!"
사과를 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줬다고 해서 상황이 모두 종료됐다고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미 벌어진 일이 말 한마디로 없었던 기억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예전과 같은 관계로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무작정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사과가 아니래요.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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