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감사할 줄도 모르고, 제대로 사과할 줄도 모른다는 말들을 하더라고요. 사과는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이 판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나로 인해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상대방의 화가 풀어질 수 있도록 용서를 구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대충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해서 그게 사과는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사과를 올바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진심을 담아 상대방에게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
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과의 시작이지만, 이것을 자신은 충분히 사과했다고 생각하거나, 심지어 어떤 분들은 이 말 한마디 조차도 하지 않더라고요.
너 때문에 방금 이거 쏟았잖아. 사과 안 해?
미안해, 됐지?
이런 식의 사과라면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상대방이 사과를 절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 우선이고요, 미안한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는 사과 자체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내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보고, 책임을 인정하고 변명이나 핑계 없이 스스로 잘 못 한 부분에 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서 상대방에게 진심이 느껴지도록 사과를 하며 나의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부분에게 화가나는지 충분히 들어주고, 감정을 존중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대화를 이어가도록 합니다.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면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앞으로는 주의하도록 하겠다는 약속 또한 곁들이면 신뢰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진정성있는 사과를 했다면 상대방이 감정을 정리하고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져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먼저 용서를 기대하거나 재촉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사과할 때 지켜야 하는 예의
사과는 진심에서 우러나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느낌 감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표현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즉시 사과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적적한 시기와 장소를 선택해 사과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사과를 하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 경우에는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용한 장소에서 따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를 할 때 무작정 미안하다는 표현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 문제였는지 언급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충분히 이해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도록 합니다.
내가 예의를 지켜 사과할수록 상대방이 진정한 사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할 때 주의할 점
많은 분들이 사과를 하려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감정이 더 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사과를 할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사과를 할 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하거나 핑계를 대는 것은 가장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진정한 사과를 원하는 상대방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사과의 기회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절대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뭐 이런 걸로 화를 내냐는 둥, 장난이었다는 둥 말하며 가벼운 일로 여기려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절대 가벼운 일이나 장난 정도가 아니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적반하장으로 사과 대신 일부는 상대방의 잘못도 있다고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려는 습관도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절대 사과를 하면서 이유를 덧붙이거나 상대방을 비난하는 행위는 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진지하지 않은 태도로 사과를 하게 되면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더 크게 화를 내도록 유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 아무리 장난기가 많고 유머러스한 사람이라도 사과를 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의 용서를 종용하거나 재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요, 본인의 마음이 불편하다고 해서 빠른 용서를 구해서는 안 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사과를 구했다면 상대방의 마음이 정리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절대 용서를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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