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심리

시기와 질투가 많은 성격에 관하여

타인의 행복을 축하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불행하길 바라는 악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자신의 행복을 자랑하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타인의 행복을 바라보는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서입니다. 남의 것이 내 것보다 더 커 보이는 심리 혹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분이 나빠지는 이유는 인간의 타고난 심성일까요? 시기심은 성악설에 근거한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이 커지게 되면 자신의 불행을 타인에게 원인으로 돌리며 괴롭히는 경우까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시기심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는 이유

내 것을 손에 쥐고도 남의 손에 쥐어진 것을 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은 심지어 어린 아기일때부터 그런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기와 질투가 유난히 강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어렵고 거리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시기심을 나쁘다고만 볼 수 없는데요, 적당한 시기심은 나의 발전을 위한 자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쟁을 통하여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질투는 나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는 적당한 시기심이 어쩌면 사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는 셈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와 질투가 인간의 본능이라면 이것을 잘 활용하여 발전을 위한 자극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합니다. 타인을 시기하는데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는 것보다 그것을 발판삼아 나의 발전과 아울러 사회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시기가 심한 사람에게도 이유는 있다

똑같은 상황이 주어졌을 때, 이에 대하여 불평없이 받아들이는 사람과 주어진 조건에 대해 불평등부터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거나, 스스로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이러한 시기심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인데요, 특히 유독 경쟁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상대방의 성공이 납득하기 어려우며 시기의 대상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문제가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에 관한 감정은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는 고유한 감정이므로 이러한 감정이 강하게 표출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의 경우 감정이 앞서지 않도록 스스로 컨트롤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시기심을 줄이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기심을 줄이기 위한 노력

인간으로서 타고난 감정을 아예 차단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유독 심한 시기심과 질투라는 감정으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러한 감정을 다스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존재로 모두가 같은 상황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남들과의 지나친 비교는 상대방에 대한 시기가 될 수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불만에서 시선을 바꾸어, 나에게로 초점을 맞추고 나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도록 합니다.

 

시기심이 만연한 사회이다 보니, 가장 친한 관계에서 상대방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쩔 수 없겠지만, 상대방의 경사에 진심으로 축하해주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서로 긴밀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인간 사회에서는 혼자 살아가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고 다른 사람의 성공에 축하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