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흔히 유전자와 성장 환경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남들보다 작은 키 때문에 부모님을 원망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족 모두가 키가 작은 단신 가족도 있고, 가족들이 하나같이 키가 큰 장신 가족도 있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가족들이 다 큰데 나 혼자 키가 작다던가, 부모님 키가 작은 편이신데 형제자매 중 나 홀로 키가 큰 편이다 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식의 키가 평균 이상으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지만, 유전적인 영향으로 키가 크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녀 키와 부모 유전자의 영향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키 역시 다른 것이 당연하지만, 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키를 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키가 크면 대부분 단점 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데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도 있고, 외모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호감도가 더 상승하는 효과가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해요.
물론 키가 작아도 매력적인 분들이 있고, 유명 인사 중에서도 키가 작은 분들이 많지만요.
실제로 딸보다는 아들의 키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훨씬 많은데요, 부부간에 서로 상대방의 유전자 때문이라고 서로를 탓하기도 하더라고요.
자녀의 키에 대한 부모의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로는 자식의 키는 부모 중 아빠보다는 엄마의 유전자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딸에 비해 훨씬 더 엄마 키의 유전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엄마 탓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도 무조건 미안해 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엄마 키가 무척 작은데 아들은 엄청 키가 큰 경우도 분명 엄청 흔하거든요. 제 지인도 보면 엄마는 키가 150 이 안 되는데 아들은 180에 가까운 키를 가지고 있어요.
조사 결과대로라만 엄마 키의 영향으로 자녀들 중 특히 아들의 키가 엄마처럼 작아야 하겠지만, 엄마 키와 상관없이 키가 큰 경우도 많습니다. 유전자의 영향도 있긴 하겠지만,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등의 환경 역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어릴 때 부터 수영을 열심히 배웠더니 어깨가 넓어지면서 키가 크더라 하는 사례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온몸을 쭉쭉 늘이는 스트레칭을 습관적으로 했더니 키가 확 컸다는 사례도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 공통적으로 우유를 굉장히 많이 마셨다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밥을 잘 안 먹어서 마른 경우보다는 이것저것 잘 먹어야 키가 클 확률이 더 높아지겠죠?
혹시 자녀의 키가 또래보다 유난히 작아서 고민이시라면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우선은 잘 먹고 기지개도 쭉쭉 키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키가 크는 시기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타이밍은 절대 놓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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