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이야기를 할 때 내 말을 듣고 있는 사람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듣기 싫은 이야기를 억지로 꾹 참으며 듣고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렇게 티를 내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끝까지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은 점점 상대방이 만남을 회피하거나 멀어질 수 있습니다. 웃으며 이야기를 들어주길래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이 또한 상대방의 배려를 오해한 것일 수 있어요.
내가 말을 할 때 상대방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이야기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남의 말이 듣기 싫을 때 보이는 신호
듣기 싫으면 듣기 싫다고 이야기하면 되는데 왜 알아차리기 어렵게 눈치나 신호를 보낼까요? 아주 친한 사이라면 입을 손으로라도 막을 수 있겠지만, 그럴 수 없는 관계라면 적당히 그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은근히 표시를 내게 됩니다.
나보다 윗사람이거나 앞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지루한 강연이나 수업을 들어야 하거나, 친구 사이라도 수다 떨기가 취미인 사람 앞에서는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지칠 때가 있더라고요.
나는 신나서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이런 신호를 보낸다면 '내 이야기를 더이상 듣고 싶지 않구나' 하고 알아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하품을 자주 한다.
- 시선이 자꾸 다른 곳으로 향한다.
- 자세를 자주 바꾼다.
- 호응이 점점 줄어든다.
- 시계나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본다.
- 집중을 못하고 산만해진다.
- 말을 중간에 자꾸 끊는다.
이렇게 까지 듣기 싫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못 알아차릴 수가 있냐고요? 하지만 자기가 하는 말에 심취한 분들은 노골적으로 앞에서 지루해하며 이야기를 끝내려 해도 끝까지 자기가 할 말을 이어가더라고요.
내 얘기가 재미없어? 이제 그만할까?
이렇게 물어봤을 때 면전에 대고 차마 그만하라고 할 수 없어서 "아니야, 계속해"라고 대답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절대 진심으로 괜찮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수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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