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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정보

생일날 왜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하는 걸까?

by 난원래그래 2025. 1. 21.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면 그만이지 왜 굳이 선물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가족의 생일뿐만 아니라 알고 지내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생일을 챙기는 게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이에 따라 혹은 관계에 따라 생일 선물의 금액대 역시 달라지는데요, 이 사람 저 사람 챙기다 보면 차라리 안 주고 안 받으면 안 되나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생일 선물을 준비 못하면 굉장히 서운해하는 사람이 많아서 모른 척할 수가 없어요.

 

왜 사람들은 생일날이 되면 서로 부담을 느끼면서도 이렇게 생일 선물을 주고 받는 걸까요?

 

생일 선물을 주는 이유
생일 선물을 받으며 기뻐하지만 솔직히 부담이 된다

 

생일인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이유

요즘에는 수첩이나 달력에 생일을 표시해두지 않아도 카톡에 생일 알림이 표시되니까 다른 사람의 생일을 더 쉽게 알고 챙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애매한 관계에서는 이게 은근히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생일을 모른 척하기도 어려우니까요.

 

생일 파티라도 초대받아서 간다면 모를까 간단하게 축하 인사만 하고 대부분 모바일 상품권, 쿠폰, 교환권 등으로 선물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사실 받은 금액 만큼 다시 돌려주어야 하는 거라 결국 쌤쌤(?)이 되는 거더라고요.

 

그런데 생일만 되면 의무적으로 선물을 주고 받아야 하는 문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받은 만큼 기억했다가 다시 그 사람의 생일에 돌려주어야 하는 게 빚을 청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해요.

 

생일이란 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매년 같은 날짜에 축하를 받는 날을 뜻합니다. 한 생명으로 이 세상에 온 걸 환영하며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 함께 기쁨을 나누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생일날 생일 축하 파티를 열거나 주변 사람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생일 선물을 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요.

 

사실 이 넓은 우주에서 지구의 생명체, 그 중에 특히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엄청난 행운으로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일이 될 것 같네요.

 

생일을 잊으면 서운함이 가장 크다던데?

이렇게 의미가 큰 생일을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잊어버리고 챙겨주지 않을 때 세상에서 가장 큰 서운함을 느끼며 심지어 배신감이 들기도 합니다. 나는 잊지 않고 항상 생일을 챙겼는데 내 생일은 기억조차 못한다? 이건 정말 서운할 수밖에 없어요.

 

아이들의 생일을 대부분 잊지 않고 잘 챙기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없지만, 오히려 어른이 되고 나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내 생일날 연락이 아무도 오지 않을 때 굉장히 외롭고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무슨 다 큰 어른이 생일을 챙기고 그러냐, 고작 생일 좀 까먹었다고 삐지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식의 말을 들으면 서운함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사람마다 생일에 대한 가치나 의미가 다를 수는 있어요. 하지만 생일에 꼭 무언가를 해주지 않더라도 그저 기억해 주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라도 기대한 것이 그렇게 큰 잘 못이었을까요?

 

연인 사이에서는 둘만의 기념일을 잊으면 가장 서운하고,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는 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지 않을 때 가장 섭섭한 것 같네요.

 

받은 생일 선물 다시 돌려주기?

생일 뿐 만 아니라 어떠한 이유로 선물을 받게 되었을 때 대부분 내가 받은 만큼 비슷한 선물을 다시 하게 되지 않나요? 받기만 하는 건 괜히 좀 불편하고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내 생일날 치킨 쿠폰을 받았으면 나도 그 친구 생일에 햄버거 세트 쿠폰을 보낸다던지 이렇게 비슷비슷하게 선물을 주고받게 되는데요, 어떤 분들은 자기가 받은걸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선물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친구가 많은 경우엔 치킨 쿠폰만 30개를 받았다며 처치 곤란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똑같은 디퓨저만 5개를 선물 받았다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포장만 다시 해서 다른 사람의 생일 선물로 재사용하기도 하더라고요. 그걸 나에게 선물한 사람에게 그대로 다시 선물하는 실수를 하는 경우 서로 굉장히 어색해질 수도 있어요.

 

내가 생일 축하 선물로 모바일 쿠폰을 친구들에게 10개를 받았다면 그 금액만큼 나도 다시 생일 때 마다 선물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축하는 물론 너무 감사하지만 결국 부담이 되고 말아요.

 

특히 주변 사람들의 생일이 몰려있는 달에는 어쩔 수 없이 그 달의 지출이 늘어나고 마니까요. 생일은 한 달에 한 명만! 이런 심정이기도 하죠. 선물을 역시 받을 때만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절대 생일 선물을 안 받으려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선물을 절대 안 받으려는 이유는 뭘까? 선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선물을 절대 안 받으려는 이유는 뭘까? 선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 나에게 선물을 준다면 대부분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냥 작은 선물일 뿐인데 정색하며 안 받으려 해서 오히려 선물을 준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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