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경조사를 챙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데요, 상황에 따라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직접 가기 힘들 때가 있더라고요. 특히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 때문에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 앞두고 장례식 가지마라, 결혼식 앞두고 다른 결혼식 가는 거 아니다
이런 얘기 들어보셨나요?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무시하고 가자니 찝찝하고, 안 가자니 더 찝찝한 기분! 이유를 알고 나니 결혼 앞두고 경조사에 대한 결심이 서더라고요.

결혼 앞두고 친구 결혼식 가지 말라는 이유
흔히 장례식장 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훨씬 더 많이 들어서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갑자기 친구 결혼식까지 가면 안 된다고 하니까 이게 맞는 건가 싶더라고요.
결혼식 앞두고 결혼식 가면 안된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집안의 어른들께 물어보면 대부분 안 가는 게 맞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나의 복을 뺏길 수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결혼식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좋은 운과 복도 함께 들어오는데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먼저 참석하게 되면 나의 복과 운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죠.
젊은 사람들이 들을 때는 이해하기도 어렵고 미신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가깝지 않은 사이라면 핑계 삼아 불참할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친척이나 친한 친구의 결혼식인데 미신 때문에 못 간다는 게 공감이 어렵거든요.
그래도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인데 혹시나 괜히 말 안 듣고 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내 결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신경이 쓰인다면 집안 어른들의 말씀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례식의 경우 결혼 앞두고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상식처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대부분 이해를 하시고, 먼저 오지말라고 말해주시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결혼식 날짜 문제로 친구와 손절까지?
실제로 결혼식 날짜 문제 때문에 친구나 친척 사이에서 신경전이나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은근히 많아요. 내가 먼저 날짜를 잡았는데 갑자기 나보다 더 빠른 날짜에 결혼 소식을 알려온다? 이러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만, 뻔히 내가 결혼하는 날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 비슷하게 날짜를 잡거나, 나보다 먼저 결혼식을 올린다고 할 때 감정적으로 썩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친척 중에 저희 가족의 결혼식에 와서는 축하보다 다음 달에 자기 자식이 결혼하는데 그러는 거 아니라며 안 좋은 소리를 한 분이 있었는데요, 날짜는 저희 쪽에서 먼저 정했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결혼을 비슷한 시기에 할 때 누가 먼저 결혼식을 하느냐에 따라 결혼식 초대 참석 여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특히 여러 가지 면에서 비교가 될 수밖에 없어서 좋은 일을 앞두고 기분이 상하기도 합니다.
결혼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편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는 참 어려운 것 같네요.
친구가 없는데 결혼식은 어떻게 하나요?
결혼을 앞두고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쓸 부분이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 가장 큰 고민은 바로 결혼식 하객 문제입니다. 친구가 별로 없거나, 심지어 초대할만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경우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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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결혼식 올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순서대로 하자면 결혼식부터 하고 함께 사는 것이 맞겠지만 요즘에는 상황에 따라 먼저 살다가 나중에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부부가 될 두 사람이 함께 상의해서 결정한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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