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가족 중에 엄마와 딸이, 아빠와 아들이 서로 사이가 안 좋을 때가 많지 않나요? 대체로 엄마는 아들을 더 예뻐할 때가 많고, 아빠는 무조건 딸을 더 예뻐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집에서 엄마와 아들이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을 때는 정말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더라고요. 강 대 강의 대결이라 어느 한쪽이 먼저 굽히지도 않고, 다른 가족들은 둘 사이에서 눈치만 봐야 하죠.
원래 엄마는 무조건 아들 편 아니었나요?
엄마와 아들이 사이가 안 좋은 경우
예전에는 엄마들이 남편보다 아들을 더 챙기고, 딸보다 아들을 더 예뻐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아들에게는 집안일이나 심부름도 절대 안 시키고, 우리 아들이 최고라며 귀하게 키우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가끔 엄마와 아들 사이가 좋지 않은 집들도 보이더라고요. 처음부터 아들을 별로 예뻐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고, 원래는 아들과 사이가 좋다가 아들이 엄마에게 선을 넘어 대들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딸과 엄마가 감정싸움을 하게 되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자주 싸우는 대신 울고 불고 해도 다시 곧 친구처럼 화가 풀려서 잘 지낼 때가 많아요. 하지만 아들과 갈등이 생기면 풀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면 모를까 대부분의 아들은 엄마가 해주시는 걸 받기만 하면서 자란 입장이라서 먼저 나서서 엄마를 챙기는 스타일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아들이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대들었다면 엄마 입장에서는 여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속상해서 몰래 우시는 경우도 있어요.
아들 입장에서도 엄마와 사이가 안 좋다는 게 당연히 마음에 걸립니다. 하지만 먼저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거나, 엄마의 화를 풀어보려고 노력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렇게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엄마와 아들이 왜 이렇게 갈등이 생겼는지 이유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일이 아니라면 아들이 먼저 용기를 내어보는 게 어떨까요? 한 집에 살면서 엄마와 아들이 서로 대화를 안 하고 굉장히 오래가는 경우도 있어요. 서로 속으로는 굉장히 답답하면서 상대방이 먼저 굽혀주길 기다리는 것이죠.
사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부모님이 먼저 져주시는 경우도 많지만, 부모를 이겨서 자식이 좋을 이유가 있을까요? 가끔은 먼저 져드리는 것도 효도가 될 수 있답니다. 엄마는 남편보다 아들에 대한 기대가 더 크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을 경우 실망이나 상처가 더 크게 오래갈 수 있어요.
말로 다가가기 어려울 때는 선물을 해드리는 것도 화해의 제스처가 될 수 있답니다.
자식을 믿어주는 부모, 무조건 믿어주기의 효과는?
우리 부모님은 내가 무슨 결정을 하든지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셔서 나는 그게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 일이야.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저희 부모님은 정반대셨거든요. 사소한
ddokddokbaksa.tistory.com
언제나 어색한 아빠와 아들 - 부자 관계
부자 관계는 항상 이렇더라! 아빠와 아들은 평행선 엄마와 딸이 사소한 일로 자주 티격태격한다면 아빠와 아들은 자주 부딪히진 않는 대신 한 번 대립하게 되면 크게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ddokddokbaksa.tistory.com
'인간에 관한 연구 > 부모와 자식 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식보다 내 인생이 먼저라는 부모도 있나? (0) | 2025.05.02 |
---|---|
연예인 부모들은 죄다 왜 그럴까? 자식 앞길 막는 부모가 되는 이유 (0) | 2025.04.28 |
제사에 집착하는 부모님, 제사 고집은 못 고치겠죠? (0) | 2025.04.09 |
둘째 고민하는 이유와 둘째 후회 할까 봐 걱정 (0) | 2025.03.24 |
자식이나 부모가 갑자기 너무 보고 싶을 때 (0) | 202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