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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관한 연구/이런 사람은 왜?

말하는 도중에 말 바꾸는 사람 왜그럴까?

by 난원래그래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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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제로 대화를 하다가 슬그머니 본인이 한 말을 도중에 바꾸는 사람들 있지 않나요? 분명 처음엔 그게 맞다고 이야기하다가, 나중에 결론으로 가서는 자기는 처음부터 아니라고 말을 했다면서 말을 바꿔요.

 

내가 분명히 들었는데 왜 말을 바꾸냐며 옥신각신 해봤자 내 입만 아프고 끝까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우기더라고요. 오래 전에 자신이 했던 말을 잊어버리는 게 아니라, 현재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도중에 말을 바꿔버리는 게 너무 어이가 없네요.

 

대체로 이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말을 잘 바꾸지 않나요?

 

 

말을 바꾸는 사람은 습관 때문일까?

무슨 얘기를 신나게 하다가 말하는 도중에 갑자기 자신이 한 말을 싹 바꾸어버리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떤 장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처음엔 자기가 가본 곳이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안 가본 곳이라고 완전히 반대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아까는 가본 데라며?" 재차 물어보면 당당하게 "아니! 안 가봤다고 했지!" 하며 자기가 한 말을 도중에 싹 바꾸어 버립니다. 내가 분명히 두 귀로 똑똑히 들었는데 자기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대요. 오히려 제가 잘 못 들었다나?

 

이런 식으로 대화를 잘 바꾸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말을 바꾸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방금까진 맛있다고 말하며 먹던 음식을 갑자기 맛이 없다며 말하기도 하고, 어떤 걸 예쁘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예쁘다고 말하고 순식간에 말이 바뀝니다.

 

그럴 때마다 왜 방금 한 말이 자꾸 바뀌냐며 이유를 물어봐도 자신도 그 이유를 몰라요. 대충 얼버무리며 앞에 한 말은 기억이 안 나는 척을 하곤 해요. 혹시 뭐 일종의 순간 기억상실증 그런 걸까요?

 

순간 기억상실증
내가 그렇게 말한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자기가 한 말을 바꾸는 이유

순간적으로 자기가 내뱉은 말을 잊어버리고, 다르게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실제로 정말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제일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내가 진짜 그랬다고?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 들죠.

 

그런데 상습적으로 말을 잘 바꾸는 사람들은 분명 자기가 방금 앞에 한 말을 기억합니다. 말을 하는 도중에 이게 아니다 싶으면 순식간에 말을 바꾸어버리는 것이죠. 문제는 자기가 말을 바꾸었다는 걸 인정을 안 해요.

 

내가 방금 한 말은 실수였다. 이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좀 전에는 그렇게 말 안 했으면서 왜 갑자기 말을 바꾸냐 해도 끝까지 인정을 안 하는데요, 사실 이야기를 하는 도중 자기가 잘 못 말했다는 것을 깨닫거나,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순간 교묘하게 말을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른바 줏대가 없어서 말을 도중에 바꾸기도 합니다. 말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고, 반응에 따라 말을 바꾸는 것이죠. 자주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저 사람은 항상 말을 잘 바꾸더라 하는 인식을 주기 때문에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실수를 인정하고 번복을 하던가, 아니면 끝까지 소신 있게 말을 끝마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네요.

 

말하다가 바꾸는 사소한 습관도 결국 변덕 때문일까요?

변덕이 심한 성격도 고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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