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관한 연구/결혼은 이렇더라24 며느리가 부럽다, 며느리에 대한 질투일까? 아들을 장가보낸 친척분이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나는 우리 며느리가 너무 부럽다"라고 하십니다. 이유가 있어서 하시는 말이겠지만, 듣는 며느리 입장에서는 굉장히 스트레스일 것 같은 멘트죠? 남편이 나한테 너무 잘해서 부럽다는 표현이신지, 나의 젊음을 부러워하시는 것인지 혹은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며느리를 질투하는 말로 들리기도 해요. 왜 시어머니들이 그렇게 며느리들을 부럽다고 하시는지 이유를 찾아봤어요! 며느리가 부러운 이유일단 시대가 변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한 집안에서 아내가 하는 일과 위상도 달라졌고, 어머니 세대와 비교하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한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고전 드라마 속에 나오는 집에서 애만 보고, 살림만 하고, 시부모님과 함께 살며 친정에도.. 2024. 9. 30. 결혼을 안 하면 더 젊어 보이는 이유는? 같은 나이라도 결혼을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은 외모로 보이는 나이가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정말 결혼 유무가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흔히 아이를 낳고 안 낳고에 따라 달라지는 출산의 경험이 노화를 가속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건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관리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와 상관없이 결혼 자체가 나의 외모에 영향을 끼친다면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분들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결혼하면 더 늙어 보이는 게 사실인가요?주변에 결혼을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이 겉모습에서 티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모두가 그렇다는 일반화는 어렵겠지만, 대부분 결혼을 안 한 분들은 더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지 않나요? 결혼.. 2024. 9. 2.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 집에 못 사는 이유 예전 같으면 당연히 시부모와 며느리가 한 집에 모여 살았겠지만 이제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신혼집을 구해서 따로 사는 것이 아주 당연한 문화처럼 되었지요. 그런데 간혹 사정에 의해서 함께 살아야 하거나, 함께 살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 결혼한 아들 내외와 함께 산다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이 되었을까요? 합가를 하게 되면 다른 가족들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입장에서 가장 불편하다고 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같이 살면 서로 불편한 관계일단 어느 누구라도 생활 방식이 다른 가족이 합쳐진다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들끼리도 함께 살다가 싸우고 의절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서로가 어려운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함께.. 2024. 8. 26. 며느리가 반찬을 안 가져가면 서운해요. 며느리가 내가 해 준 반찬을 가져가기 싫다고 하네요. 집에서 밥 먹을 시간도 거의 없고, 간단히 사서 먹으면 된다고 고생 안 하셔도 된다고 하는데요. 기껏 생각해서 정성껏 만든 반찬을 안 가져간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이 커져만 가네요. 직접 가져다 주는 것도 싫다고 해서 온 김에 가져가라니까 그것도 싫다 하고... 내가 해 주는 반찬이 그렇게 먹기 싫은 걸까요? 시어머니가 반찬을 매번 챙겨주시는 이유절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반찬을 준비한다거나, 요리하는 게 취미라서 매번 반찬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장을 봐서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드는 게 어디 쉽고 간단한 일이던가요? 내가 이렇게 고생스러워도 그저 아들내외가 맛있게 잘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만드는 것이죠. 요새 애들은 일하느라 오죽 바쁜.. 2024. 8. 19. 결혼하고 나면 다 시절인연이 되는 건가 결혼이 일생일대의 큰 사건인 만큼 결혼 이후로 인생에서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됩니다. 특히 인간관계가 달라졌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분명 연락도 자주하고 자주 만나던 사이였는데 결혼 이후로 자연스럽게 멀어진다던가, 혹은 결혼을 계기로 친구 관계를 손절하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어요. 그래서 결국은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한 때의 시절 인연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결혼 전후로 달라지는 인간관계결혼 이후로 대부분 자신의 가정에 충실해지면서 친구 관계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 전만큼 약속이 자유롭지 못하고, 더욱이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가지는 건 힘든 일이죠. 아이까지 있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텐데요, 육아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 2024. 8. 18. 싫은 사람하고 왜 살아? 그럴 거면 그냥 헤어져 만나기만 하면 배우자 흉을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랑 성격이 너무 안 맞고, 이제는 보기만 해도 싫다고 하소연이 끝이 없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결국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싫은데 왜 같이 살아? 솔직히 그냥 헤어지면 될 문제 같은데 왜 굳이 같이 살면서 저렇게 힘들다고만 하는 건지 이해가 좀 어렵네요. 싫은 사람과 왜 헤어지기 어려울까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사귀는 사이에도 서로 너무 안 맞아서 툭하면 티격태격하는 커플들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그 하소연은 친구나 가족의 몫인데요, 물론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하기 때문에 어떻게 그런 사람과 참고 만나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네 말이 정말 다 사실이라면 그냥 헤어지면 되는 거 아냐? 그렇게 서로 성격이 안 맞고, 남은 .. 2024. 8.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