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일이 잘 안 풀리고 화가 날 때, 목소리가 커지고 자연스럽게 언성이 높아지지 않나요? 화가 난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서 소리부터 지르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온몸과 목소리까지 떨릴 때가 있어요.
이렇게 극도로 화가 났을 때는 대부분 크고 높은 목소리로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전달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목소리 톤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내가 진짜 화가 났다는 걸 표현하고 싶다면 오히려 목소리를 한 톤 낮춰서 화를 내라고 하던데 왜 그런걸까요?
화났을 때 목소리를 낮추는 이유
친한 사람과 장난을 주고받으면서 처음엔 그만하라며 웃으며 말하다가, 장난인걸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욱해서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이렇게 두 가지 상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만하라니까!" 하며 불쾌감을 드러내며 소리를 지르는 경우와 "그만하라니까." 하고 정색하는 표정과 함께 낮은 톤으로 말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나의 장난에 친구가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낸다면 장난인데 왜 그렇게 화를 내고 그러냐면서 웃으며 분위기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갑자기 표정이 달라지면서 침묵이 흐르다가 낮은 목소리로 그만하라고 말하는 순간,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 느낌이 들어요.
아, 정말 화가 났구나! 더 이상 장난치면 안 되겠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언성을 높일 때 화가 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반대로 급격하게 언성을 낮출경우 정말 극도로 화가 난 상태기 때문에 더이상 상대를 건드리거나 자극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이 화가 났을 때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피가 치솟을 정도로 화가 났을 때는 소리를 지르고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보다 더 화가 났을 때는 오히려 피가 마르고 얼어붙는 느낌, 피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언성이 높아지기보다는 오히려 침묵이 흐르거나 목소리가 평상시보다 매우 낮아지게 되는데요, 낮고 작은 목소리는 사람들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목소리를 한 톤 낮췄을 뿐인데 나의 감정상태를 주변에서 눈치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러 사람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경고를 줄 때 소리를 지르면 하수, 목소리를 낮추면 고수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우선 목소리를 한 톤 낮춰서 말해보세요.
하지만 정말 눈치가 없는 사람은 상대방의 목소리 변화에도 끝까지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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