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끝까지 숨기기 힘든 이유

사소한 비밀부터 엄청난 비밀까지 누구나 비밀을 간직하고 살아간대요.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고 하던데 정말 무덤 속까지 비밀을 가져갈 수는 없는 걸까요?

 

누군가에게 비밀을 들켰을 때, 이건 꼭 비밀로 해달라고 그렇게 사정하고 부탁해도 언젠가는 그 비밀이 탄로가 나고 말아요. 정말 약속은 깨라고 있는 거며 비밀은 파헤쳐지라고 있는 건가요?

 

왜 사람은 비밀을 끝까지 지키기가 어려운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거 진짜 비밀이니까 너만 알고 있어야 돼! 열심히 비밀을 퍼뜨리는 사람이 있다.

 

비밀 유지가 어려운 이유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비밀이라면 이 비밀을 끝까지 잘 감추면 비밀은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비밀을 그렇게 꽁꽁 감출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나만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누군가가 그 비밀을 몰래 보거나 들어서 알고 있는 경우고 있고, 둘 만의 비밀이 퍼지고 퍼져서 비밀 아닌 비밀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비밀인데 이건 너만 알고 있어!

 

이 말을 듣는 순간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는 책임감과 심리적 부담이 생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누군가에 이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기도 해요.

 

이런 중대한 사실을 나만 알고 있을 순 없지!

 

이런 느낌보다는 내가 알게 된 다른 사람의 비밀을 또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면서 나의 짐을 덜어내는 느낌이랄까요? 말하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비밀인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모르고 말걸 하는 후회가 생기는 비밀도 있어요. 괜히 들어서 비밀을 지켜주자니 찜찜하고, 비밀이라는데 퍼뜨릴 수도 없고 참 난감하거든요.

 

호기심이 충만한 사람은 무조건 모든 비밀을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비밀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죠. 이런 사람에게 잘 못 걸리면 결국 모든 비밀이 풀리고, 세상에 감춰진 실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의 비밀에 호기심이 가지고 진실을 알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그걸 들춰내려고는 하지 않아요. 남의 비밀에 나의 에너지를 집중하고 낭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비밀은 의외로 당사자에게서 퍼져나가거나, 아주 사소한 실수로 비밀이 노출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대화 중에 말실수를 하는 것이 가장 클 것 같아요. 이렇게 비밀은 끝까지 지켜지기가 너무 어렵답니다.

 

언제 들통날까 조마조마한 것 보다는 차라리 비밀 없이 투명한 사람이 되는 편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네요. 하지만 복권이 당첨된다면 그건 끝까지 비밀로 하고 싶습니다.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이런 드라마도 있었죠. 비밀이지만 영혼이 바뀌더라고요.

비밀의 여자 영혼 도대체 언제 바뀌나요?

비밀의 여자 영혼 도대체 언제 바뀌나요?

 

비밀이 많은 사람, 별 것도 아닌데 다 비밀이래요

비밀이 많은 사람, 별 것도 아닌데 다 비밀이래요

 

걱정을 털어놓을 때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

걱정을 털어놓을 때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