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인간에 관한 연구190

걱정을 털어놓을 때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 나의 걱정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사실 깊은 속내를 맘 편히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나의 비밀이나 심각한 고민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의견도 많은데요, 결국 나의 약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분명 믿고 이야기했는데 상대가 비밀을 지키지 않더라도 내 입에서 떠난 순간 책임은 오로지 내 몫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하지만친구 사이에서 서로 비밀을 털어놓는 것이 우정의 척도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어요. 교환 일기장을 쓰면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을 주고 받기도 했고요, 친구가 고민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섭섭하게 여기는 친.. 2024. 8. 29.
느낌이 쎄할 땐 알아서 피하는 게 상책? 쎄한 느낌은 이거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 쎄한 느낌이 든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여기서 쎄한 느낌이란 불길하고 안 좋은 감정을 뜻합니다. 흔히 '느낌이 싸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느낌이 쎄하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해요. 이런 표현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살면서 쎄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감각적으로 나의 모든 신경이 조심하라고 경고를 보내는 것만 같은 느낌이죠. 신기하게도 이런 감각은 잘 들어 맞기도 하고, 과학적으로도 절대 무시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쎄한 느낌의 정체는?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쎄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낯선 누군가를 마주했을 때 느낌이 이상하게 쎄하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괜히 과민 반응을 보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 느낌만 믿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이 맞는가 싶기도 해요.  .. 2024. 8. 28.
싫어하는 동물 있으세요? 동물 무서워하는 사람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반대로 동물을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도대체 왜 그렇게 동물을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도 사실 동물을 무서워하는 입장에서 그냥 눈으로 보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만지거나 가까이 가면 혹시 나를 물거나 공격하지 않을까 굉장히 긴장이 되거든요. 솔직히 어떤 동물은 보기만 해도 겁이 나기도 해요. 혹시 동물 공포증이 아닐까 의심이 되기도 하네요. 동물이 무섭고 싫은게 왜 문제일까모든 사람이 동물을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동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이 때로는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강아지 때문에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가기도 하고요, 비둘기 때문에 공원을 가기 꺼려지기도 해요. 친구가.. 2024. 8. 27.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한 집에 못 사는 이유 예전 같으면 당연히 시부모와 며느리가 한 집에 모여 살았겠지만 이제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신혼집을 구해서 따로 사는 것이 아주 당연한 문화처럼 되었지요. 그런데 간혹 사정에 의해서 함께 살아야 하거나, 함께 살기를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 결혼한 아들 내외와 함께 산다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 일이 되었을까요? 합가를 하게 되면 다른 가족들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입장에서 가장 불편하다고 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같이 살면 서로 불편한 관계일단 어느 누구라도 생활 방식이 다른 가족이 합쳐진다는 것은 여러 가지 불편함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들끼리도 함께 살다가 싸우고 의절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서로가 어려운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함께.. 2024. 8. 26.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수다쟁이? 정말 쉴 새 없이 수다를 떠는 사람이 있는데요,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루종일 말하는 걸 쉬지를 않아요. 오죽했으면 입에 모터라도 달렸나 싶었다니까요. 사실 주변에 이런 수다쟁이들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무슨 한 맺힌 사람처럼 계속해서 말을 쏟아내더라고요. 말을 그렇게 하고도 할 말이 더 남았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말을 하다보면 할 말이 없어지는 순간이 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로 대화가 이어지는 게 제 기준에서는 정말 놀랍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왜 그럴까?말을 많이하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사람들과 어색하지 않고, 심심할 틈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말을 많이 하면 칼로리 소모도 되기 때문에 살이 빠질 수도 있겠네요. 그 외에 다른 장점이 또 있을까요? 사실 말하.. 2024. 8. 23.
사람이 너무 좋은 이유 인간관계를 일부러 정리하기도 한다는데 저는 사람이 너무 좋아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너무 재미있고, 마음이 힘든 날은 위로를 받기도 해요.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게 인생 아닌가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어느 곳이든 사람이 너무 많으면 싫다고 해요. 기가 빨리는 느낌이라고도 하던데 저는 오히려 사람이 많으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거든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사람을 만나는 게 좋고 재미있는 이유는 뭘까요? 그냥 이유 없이 좋기도 한데 사람마다 성격이 다양하니까 알아갈수록 더 흥미로운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식구가 작은 집에서 외롭게 자라다 보니 가족이 많고 북적이는 집이 항상 부러웠어요. 미래의 꿈이 자식을 많이 낳아서 대가족을 이루는 게 꿈일 정도였으니까요. 모.. 2024. 8. 22.
며느리가 반찬을 안 가져가면 서운해요. 며느리가 내가 해 준 반찬을 가져가기 싫다고 하네요. 집에서 밥 먹을 시간도 거의 없고, 간단히 사서 먹으면 된다고 고생 안 하셔도 된다고 하는데요. 기껏 생각해서 정성껏 만든 반찬을 안 가져간다고 하니 서운한 마음이 커져만 가네요. 직접 가져다 주는 것도 싫다고 해서 온 김에 가져가라니까 그것도 싫다 하고... 내가 해 주는 반찬이 그렇게 먹기 싫은 걸까요? 시어머니가 반찬을 매번 챙겨주시는 이유절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반찬을 준비한다거나, 요리하는 게 취미라서 매번 반찬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장을 봐서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드는 게 어디 쉽고 간단한 일이던가요? 내가 이렇게 고생스러워도 그저 아들내외가 맛있게 잘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만드는 것이죠. 요새 애들은 일하느라 오죽 바쁜.. 2024. 8. 19.
결혼하고 나면 다 시절인연이 되는 건가 결혼이 일생일대의 큰 사건인 만큼 결혼 이후로 인생에서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됩니다. 특히 인간관계가 달라졌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분명 연락도 자주하고 자주 만나던 사이였는데 결혼 이후로 자연스럽게 멀어진다던가, 혹은 결혼을 계기로 친구 관계를 손절하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어요. 그래서 결국은 모두가 스쳐 지나가는 한 때의 시절 인연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결혼 전후로 달라지는 인간관계결혼 이후로 대부분 자신의 가정에 충실해지면서 친구 관계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 전만큼 약속이 자유롭지 못하고, 더욱이 늦은 시간까지 모임을 가지는 건 힘든 일이죠. 아이까지 있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텐데요, 육아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 2024. 8. 18.
딸 성격과 외모는 누굴 닮나요? 사이좋은 모녀사이는 얼굴도 쏙 빼닮는다고 하는데요, 또 어떤 분들은 무조건 딸은 아빠 얼굴이라고 하더라고요. 자라면서 엄마를 닮은 얼굴이 보이기도 하고, 아빠를 더 닮은 얼굴이 보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외모는 자라면서 조금씩 바뀔 수 있다지만 타고 난 기질과 성격은 어떨까요? 가끔 우리 딸은 도대체 누구 성격을 닮아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일반적으로는 딸의 성격과 외모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딸은 무조건 아빠를 닮는다고?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부부끼리 이런 말들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딸이 태어나면 외모는 둘 중 누구를 더 닮았으면 좋겠다! 반대로 딸이 날 닮으면 큰 일 난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길 무조건 첫째 딸.. 2024. 8. 16.
엄했던 부모님 일수록 손자 어리광 앞에서는 분명 엄청 엄하고 무섭게 느껴졌던 우리 부모님이 손주 재롱 앞에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셨어요. 이런 모습이 너무 낯설기도 하고, 제가 원래 알고 있던 부모님이 맞는가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손주 어리광을 다 받아주시고 활짝 웃으시는 모습에 흐뭇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저희를 키우실 때도 그렇게 웃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식을 키울 때와 손자 앞에서 부모님의 태도가 달라지는 이유부모님 세대에서는 대부분 자식들을 엄하게 키우신 가정이 많을 것 같아요. 집마다 훈육을 위한 몽둥이는 기본으로 있지 않았나요?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부모님께서 다정다감하게 감싸주신 기억은 거의 없고,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부모님께 무섭게 혼났던 기억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평생 어리광도 못 부리고.. 2024. 8. 15.
엄마가 나만 보면 짜증 내고 화내는 이유는 뭘까? 다른 식구들에게는 안 그러시는데 유독 나한테만 짜증 내고 화풀이하는 우리 엄마,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걸까요? 지금보다 어릴 때는 혹시 나는 남의 자식인가 그런 상상까지 해봤어요. 혹시 엄마에게 나는 화풀이 대상이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로 사소한 일로도 언성을 높이며 다그치십니다. 당연히 매번 이런 일이 되풀이되니까 혼날까 봐 자꾸 주눅이 들기도 해요. 같이 맞서서 엄마와 싸워보기도 하지만, 결국 마음 속 상처만 깊어지고 해결은 안 되더라고요. 도대체 방법이 없을까요? 짜증 내는 엄마 대처법엄마들이 다 그러시는 건 아니겠죠? 집안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우리에게 풀듯이 자주 짜증을 내시는데 엄마의 이런 짜증 때문에 집안 분위기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누구나에게 공평하게 짜증을 낸다면 원래 짜증이 많은 사람.. 2024. 8. 14.
무작정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사과가 아니래요.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은?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요즘 사람들은 감사할 줄도 모르고, 제대로 사과할 줄도 모른다는 말들을 하더라고요. 사과는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이 판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나로 인해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상대방의 화가 풀어질 수 있도록 용서를 구하는 것이 우선인데요, 대충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해서 그게 사과는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사과를 올바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진심을 담아 상대방에게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과의 시작이지만, 이것을 자신은 충분히 사과했다고 생각하거나, 심지어 어떤 분들은 이 말 한마디 조차도 하지 않더라고요. 너 때문에 방금 이거 쏟았잖아. 사과 안 해?미안해, 됐지? 이런 식의 사.. 2024. 8. 1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