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59 진짜 화났을 때는 목소리가 낮아진다? 무언가 일이 잘 안 풀리고 화가 날 때, 목소리가 커지고 자연스럽게 언성이 높아지지 않나요? 화가 난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워서 소리부터 지르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온몸과 목소리까지 떨릴 때가 있어요. 이렇게 극도로 화가 났을 때는 대부분 크고 높은 목소리로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전달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목소리 톤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내가 진짜 화가 났다는 걸 표현하고 싶다면 오히려 목소리를 한 톤 낮춰서 화를 내라고 하던데 왜 그런걸까요? 화났을 때 목소리를 낮추는 이유친한 사람과 장난을 주고받으면서 처음엔 그만하라며 웃으며 말하다가, 장난인걸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욱해서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이렇게 두 가지 상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만하라니까!" 하며.. 2025. 3. 17. 중년에는 결혼보다 연애만? 중년 결혼 어때요? 결혼 시기가 점점 늦어지다 보니 중년의 나이에도 아직 미혼이신 분들도 많고,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혼자되신 분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4060 세대를 중년이라고 본다면 이 나이대에 연애를 새로 시작해서 중년 결혼으로 이어지는 건 어떨까요? 어떤 분들은 이제와서 애 낳고 살기도 어려운데 무슨 결혼이냐며 연애만 하라는 분들도 있고, 아직 살아갈 날이 많으니 하루라도 빨리 반려자를 찾아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게 낫다는 분들도 있어요. 중년의 나이에 연애를 시작할 때는 연애와 결혼 사이에 더 고민이 깊어지기도 하네요. 중년의 연애와 결혼은 더 신중하다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성을 만나거나, 내가 관심이 가는 사람이 생겼더라도 중년의 나이라는 이유로 머뭇거리게 될 때가 있어요. 젊었을 때는 이런 저런 생각 없이.. 2025. 3. 14. 최악의 이별 후 재회가 가능할까요? 굳이 그렇게 서로 상처 주며 최악의 상황에서 이별을 해야만 했을까. 분명 서로 밑바닥을 보이며 정말 안 좋게 헤어졌는데 재회를 생각하고 있다는 게 이해가 되시나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헤어졌으면 모르겠는데 막장 드라마처럼 정말 최악의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서로 누가 더 잘한 건 하나도 없지만, 입에 담지 못할 욕까지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이런 밑바닥 이별을 해놓고선 그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재회의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봐야겠죠? 상처만 남은 헤어짐 후 재회하다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서로 감정이 극에 달해 최악의 모습까지 보여준 후 헤어지게 되었고, 상처만 남은 이별이라고 생각했는데 재회를 하게 되었어요. 다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말이죠. 헤어질 .. 2025. 3. 13. 한 번 싫으면 절대 안 보는 성격 어떤 이유에서든 나와 안 맞는 점이 분명하고, 상대방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면 칼같이 관계를 끊는 사람이 있습니다. 난 한 번 싫으면 그냥 끝이야! 이런 분들 있지 않나요? 사실 제가 좀 그런 편이라 확실하게 아닌 것 같은 사람과는 아무 미련 없이 관계를 끊어버립니다. 때로는 너무 냉정해 보일 수도 있고, 내가 무슨 그렇게 큰 잘 못을 했냐며 하소연을 듣기도 해요. 하지만 한 번 싫어진 사람이 다시 좋아질 리가 없더라고요. 항상 결론은 '역시 아닌 건 아닌 거다'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는 알아서 먼저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사람 인연을 확실하게 끊는 사람은 냉정한 사람일까?친구 중에 여러 번 경고를 해도 알아 듣지 못하고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 2025. 3. 12. 사랑도 흐지부지, 이별도 흐지부지 이런 사람 최악이네요. 모든 만남에 있어서 맺고 끊음이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아니 사랑했다면 만남의 시작과 끝은 확실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처음 사귈 때부터 흐지부지하게 연애를 시작하더니 헤어질 때도 정확히 이별의 표시 없이 흐지부지하게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다시는 흐지부지한 사람과 흐지부지한 연애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라고요. 왜 처음부터 이런 성격인걸 알면서도 이 사람과 사랑에 빠졌던 걸까요? 흐지부지한 성격의 사람흐지부지하다는 것은 흐리멍덩하게 얼버무린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사람을 한마디로 싱거운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어떤 면에서든 확실하고 단호한 모습을 찾을 수가 없으니까요. 특히 누군가와 이성적인 감정이 싹트고 연애를 시작하려 할 때 흐지부지한 성격.. 2025. 3. 11. 전화 통화를 왜 이렇게 오래할까요? 전화를 자주 하는 사람, 특별한 일 없으면 절대 전화를 안 하는 사람, 전화를 한 번 하면 아주 길게 하는 사람 등 전화 통화와 관련된 다양한 습관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화만 했다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주 길게 통화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솔직히 가끔은 통화가 길어질까 봐 일부러 전화를 안 받기도 해요. 중요한 이야기도 아니면서 전화를 끊지도 못하게 하고, 통화를 무조건 오래하려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요? 전화로 오래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친구 중에 전화를 한 번 받으면 기본적으로 한 시간 이상씩 통화를 하는 친구가 있어요. 처음에는 반갑게 받았다가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니까 나중에는 할 말도 별로 없는 것 같고, 빨리 끊었으면 좋겠는데 계속 통화를 이어가려고 하더라.. 2025. 3. 10. 이럴 때 기빨려, 기빨리다 뜻과 상황 어떤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여기서 기빨리다 라는 표현이 조금 신기한 것 같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기라는 것이 그냥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처럼 쭉 빨려나간다고 하니까요. 사람들이 기가 삘린다고 말할 때 마다 그게 정확히 어떤 느낌이고 어떤 상황을 설명하는 것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기빨리다의 뜻은 나의 기운이 달아난다는 뜻과 같습니다. 즉, 나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을 받을 때 기가 빨린다고 표현하며 급피곤함이 몰려오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상황에서 기빨려서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럴 때 공통적으로 기가 빨리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빨리는 상황, 이런 사람과.. 2025. 3. 7. 자식이나 부모가 갑자기 너무 보고 싶을 때 가족은 늘 곁에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독립을 하게 되면서 부모와 자식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지내는 순간이 찾아오더라고요. 독립을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서로 해방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고, 떨어져 사는 걸 굉장히 힘들게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럭저럭 적응하며 살다 보면 이제는 오히려 떨어져서 따로 사는 것이 더 익숙해지기도 해요. 그러다가 문득 어느 날에는 부모님이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 질 때가 있어요. 반대로 부모님 입장에서는 유난히 자식이 더 생각나는 그런 날이 있겠죠? 부모님이 유난히 더 보고 싶은 날개인적으로는 하루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날에 부모님 생각이 그렇게 많이 났어요. 마음이 지치고 힘드니까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떠올리며 의지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몸살이 와서 .. 2025. 3. 6. 은근히 나이를 속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대요. 무슨 이득이 있길래 자신의 나이를 속여서 말하는 걸까요? 연예인들이야 이미지로 먹고사는 직업이다 보니 종종 나이를 속였다가 나중에 밝혀지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굳이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실제 나이를 속인다? 무슨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도 아닌데 은근히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심지어 자식에게까지 나이를 속여 말하는 부모도 있어요. 나이가 많고 적은게 무슨 대수라고 나이를 속여 말하는 걸까요? 솔직히 아무리 봐도 내 또래가 아닌 것 같은데 나이를 속인 건 아닐까 의심스러운 사람도 있어요. 나이를 속여 말하는 이유나이를 속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 나이보다 낮춰서 말하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아는 사람들은 반대로 나이를 높여서 속이고 있어요.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본인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냥.. 2025. 3. 5. 기분 나쁜 웃음도 있다? 비웃었다고 오해받아요 원래 웃음이란 기분이 좋거나, 재미있거나, 행복할 때 저절로 새어 나오게 되잖아요.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하는데 웃음도 마찬가지로 억지로 참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데 웃는 모습은 사람마다 달라서 정말 행복한 모습으로 해맑게 웃는 사람도 있지만, 분명 웃는 건데 묘하게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어요. 나는 아무 뜻 없이 그냥 웃는건데 내가 웃을 때마다 사람들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인다면 내가 웃는 모습이 비웃음에 가깝지 않은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매번 웃을 때마다 오해를 받는 건 정말 피곤하거든요. 기분 나쁘게 웃는 사람사람이 살다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진심으로 웃음이 나오지 않아도 꾸며서 웃어야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나름 사회생활을 위해 노력하며 억지로 웃고 있는데 그런 마음도 .. 2025. 3. 4. 시댁 손절하고 손주 안 보여주는 며느리 시댁과 아무리 사이가 안 좋아도 뒤에서 욕을 할지언정 실제로 연을 끊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일들이 인터넷상에서만 떠도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 건너 건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친척 중에도, 친구 중에도 이런 사례가 있어서 더 남일같지 않게 느껴지는데요, 시댁과 수년째 연락이나 만남을 끊고 사는 이른바 시댁 손절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게다가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손주까지 시댁에 보여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요? 요즘 며느리는 시댁에 손주를 안 보여준다고요?며느리가 시댁에 연락을 끊고 살면서 심지어 손주까지 안 보여준다고 하면 반응이 극명하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우선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남도 아닌 시댁과 손절을 하며, 어쨌.. 2025. 2. 28.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데 헤어지는게 맞겠죠? 연애를 오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게 정상 아닌가요? 나이가 어릴 때 만났다면 결혼에 대한 생각은 먼 미래의 일처럼 생각될 수 있어요. 오히려 이 때는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게 성급해 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하는 시기가 되면서 이제 우리도 슬슬 결혼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을 꺼냈더니, 진지하게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하네요. 처음부터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면 연애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텐데 속았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비혼주의자와의 연애는 이제라도 끝내는 게 맞겠죠?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해서 이별을 선택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으로 연애를 해 왔던 것 같아요. 함께 만나는 동안 서로 잘 .. 2025. 2. 25. 이전 1 2 3 4 5 ··· 39 다음